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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IT선교회 대표 신바울 선교사.(사진제공=신바울 선교사) |
교회는 다니는 곳이 아니라 모이는 곳
예전에 아는 집사님께서 어떤 남자분을 소개 해주셨는데 이분은 저에게 사업에 대한 자문을 구하셨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교회는 다니고 계시냐고 물어보니까 과거에 다녔었다고 말했다.
교회를 다니고 계셔야 인터넷 사업과 홍보도 도와줄수 있다고 말했다. 그 당시는 뜨거운 은혜로 한 영혼구원을 위해 전도하고 있었다.
그 분은 한참 생각하더니 자신의 이야기를 말해주었다. 자신의 집안의 독실한 기독교이며 소천하신 어머님께서 교회의 권사님으로 헌신과 봉사로 평생을 사셨다고 했다.
자신과 형제들도 독실한 믿음을 갖고 계신 어머님 때문에 교회를 다녔고 결혼 후에도 아내되는 분도 어머님이 전도하시고 가정예배도 드리며 다니는 교회 행사와 전도는 어머님이 도맡을 정도로 뜨겁게 신앙생활을 하셨다고 했다.
나는 기도하신 어머님이 계셨고 가정예배까지 드릴 정도인데 어떻게 교회를 떠나게 되신거냐고 물어보자 어머님과 교회가 관련된 사건이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수십년을 다니시던 어머님은 헌금생활과 십일조를 철저하게 하셨고 특히 특별헌금으로 교회가 개척 교회에서 수백명으로 자립될때 까지 어려울 때마다 많게는 수백만원에서 수십만원의 물질을 섬겨오셨다고 하셨다. 그만큼 교회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날 어머님이 갑자기 위중한 병으로 인해 수술을 하게 되었고 과거에는 보험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막대한 수술비와 입원비가 가세를 흔들정도로 어려움이 닥쳐왔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수술과 입원비 때문에 큰아들인 남자분은 고민끝에 어머님이 다니던 교회 목사님을 뵙고 상담을 하였다. 어머님의 수술이 재차 받게 되어 목사님이 교회에서 좀 도와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평생을 헌신한 어머님이 교회에 물질을 정말 많이 드렸고 교회가 안정되어 부흥이 되었으니 염치가 없지만 어머님을 살리기 위해서는 치료비가 부족 하여 목사님께서 도와주시면 그 은혜를 갚겠다고 하면서 간절히 부탁을 드린 것이다.
하지만 담임목사님은 개인사정은 딱하지만 교회는 그 개인을 위해 재정을 쓸수없다며 기도는 교회에서 계속 할수 있지만 돈은 빌려드릴수 없다고 딱 짤라 말했다. 그 말에 남자분은 갑자기 분노가 일어나고 우리 어머님이 지금까지 어떻게 이 교회를 섬겨왔는데 이럴수가 있냐고 하면서 목사님께 따지며 큰 소리를 내었다고 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결국 어머님 권사님은 소천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장례식 날 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께서 발인예배 드리러 오셨지만 남자분은 못들어오게 막고 더 이상 교회는 나가지 않을 거라며 물리쳤다고 했다.
나는 이 남자분에게 교회에 대한 본질과 그동안 나에게 일어난 살아계신 하나님이 역사하신 간증을 들려드렸다. 그리고 모든것은 상처가 되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회복시켜주신다며 나는 이 분의 가슴에 손을 얹고 기도해주었다.
이 분은 사업도움보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시는 것 같다며 여기에서 저와 교제하고 다시 하나님을 만난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계속 나와의 만남을이어갔다.
사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라며 우리는 서로 지체이며 돕는 공동체인데 그것을 교회라고 말해드렸다. 이분은 다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다. 할렐루야!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엡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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