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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교회 조태성 목사 '기도해야 쓰임 받는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9-24 03:14

영목신학원 조태성 교수.(사진제공=새생명교회)


* 기도해야 쓰임 받는다!
    
1.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약4:2)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찌라...(겔 36:37)

2. 
하나님께서는 전지전능하시지만 스스로 우리와의 관계가운데 제약을 걸어놓으셨다. 우리의 기도가 있을 때만이 임재하시며 일을 진행하시기로 하셨다. 또한 우리가 기도해야만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
 
예수님께서 변화산에서 내려오셨을 때를 기억하는가? 제자들은 병든 아이를 고치지 못해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곤욕을 치른다. 제자들은 자신들도 참으로 당혹스러워서 모여서 회의를 했다.
 
3. 
“지난 번 전도여행 때는 귀신도 쫓아냈는데 이번에는 왜 안 될까?”

“그러게. 나도 지난 전도여행 때 병을 고쳤었는데 이번에는 왜 안 될까?”

“나도 답답하다. 이유를 모르겠다. 이번에는 왜 안 될까?”
 
4. 
그 때 예수님 오셨다. 제자들의 그런 모습을 보시고는 안타까워하신다. 주님께서는 단번에 귀신을 쫓아내시고 고쳐주신다. 제자들은 나중에서야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다가와 여쭤본다.
 
“주님, 왜 우리는 그 아이를 고칠 수 없었을까요?”
 
그 때 예수님께서는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 9:29)
 
5.
예수님께서는 “이런 종류”라고 말씀하신다. 
“이런 종류”라니 무슨 의미일까?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이런 의미다.
 
“기도가 없어도 고칠 수 있는 질병이 있다.
기도가 없어도 쫓아낼 수 있는 귀신이 있다.
기도가 없어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6. 
그러나 이런 종류처럼 보다 강력한 질병은 기도로 준비되어야 고칠 수 있다. 이런 종류처럼 더 강한 귀신은 너희가 기도로 충만하게 무장해야 쫓아낼 수 있다. 이런 종류처럼 더 심각한 문제는 기도로 준비되고, 기도로 싸워야 해결할 수 있다.”
 
그렇다. 기도하면 능력이 나타나게 된다. 아니, 주님 말씀처럼 기도 없이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다. 기도의 사도였던 E. M. 바운즈 목사님은 그분의 책에서 이렇게 외치고 있다. 나는 이 말씀을 수시로 읽으며 마음을 준비하고 점검하곤 한다.
 
7. 
“자기 설교가 영적으로 빈곤한 것에 대해 여러 가지로 핑계를 댈 수 있지만, 진짜 이유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의 임재를 간절히 기도하지 않는데 있을 것이다.
 
설교를 기가 막히게 하는데도 그 효과는 잠시 뿐이고,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 천국과 지옥 사이에,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영혼에까지는 침투하지 못하는 설교자가 수없이 많다. 이렇게 되는 것은 이들의 설교가 전투에서 힘 있게 싸우게 하고 영적으로 승리하도록 기도로 달구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8.
그래서 우리가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 안에 계시며, 교회 안에 계시는 성령님께서 역동적으로 운행하실 수 있는 영적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우리 안에, 교회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흘러 넘치셔서 이웃과 세상 가운데 역동적으로 부흥의 바람을 불러일으키실 수 있으시다.
 
성령님의 바람이 불어오고, 성령님의 불과 같은 역사하심이 타오르려면 기도라는 기름을 부어야만 한다. 이때 기름도 아무 기름이나 부으면 안 된다. 주님의 뜻과 상관없이 내 문제 해결해달라는 기름은 나쁜 기름이다. 순수하고 깨끗한 기름을 붓자. 바로 십자가의 은혜로 충만해지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성령님의 충만하심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이 깨끗한 기름이다.
 
9.
오늘날 전도해보면 이런 말을 쉽게 듣는다.
 
“나도 집사였어요. 그런데 교회 가도 소용없어요. 교회 사람들한테 상처만 받을 뿐입니다.”
 
사실 그들이 하는 말의 의미는 이것이다.
 
“내가 다녔던 교회는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지 보여주지 못했다. 내가 다녔던 교회는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지 않았다. 내가 다녔던 교회에서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도, 체험할 수도 없었다.”
 
10. 
집사, 권사, 장로 직분까지 받았어도 그 교회를 떠나고 불신자가 되기로 결정한 이유가 있다. 그 사람들이 다니던 교회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충만한 임재를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무엇인지 깊이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령님의 충만하심이 무엇인지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그 모든 이유는 기도가 없기 때문이다. 기도로 교회가 영적생명력이 흘러 넘쳤다면 어떻게 그 교회를 떠날 수 있을까? 부디 기도의 힘을 회복하자. 기도의 사람이 되자. 기도하는 교회가 되자. 기도의 기쁨을 누리자. 할렐루야!
 
오늘도 성령님과 함께 샬롬입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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