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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춘 아들 윤민, "배우 한다고 아버지에게 맞았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10-02 16:23

윤여춘 아들 윤민, "배우 한다고 아버지에게 맞았다" (출처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윤여춘 아들 윤민이 아버지와의 추억을 전했다.

2일 재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윤여춘이 자신의 아들 윤민의 이야기를 꺼냈다.

윤여춘의 아들 윤민은 영화배우로 활동 중이다.

윤여춘은 “아들이 명문 고등학교에 재학했었다. 저희 집안에 공부 잘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근데 아들이 50위 안에 들었다. 흐뭇하고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들이 고3때 아내가 울면서 전화를 했다. 도저히 아들을 설득할 수 없겠다고 하더라. 이야기를 들어보니 3대 대형 연예 기획사 오디션에 아들이 응시했는데 합격했다. 숙소에 들어가야 하는데 수능이 6개월 남은 거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대학이 우선이라고 설득했는데 아들이 처음으로 반항했다. 그런 모습에 이성을 잃고 때렸다. 아내랑 담임선생님이 차에서 아들을 빼냈다”고 설명했다.

이후 아들 윤민과의 전화연결을 진행했다. 

윤민은 아버지의 반대를 꺾고 배우가 된 것에 대해 “아버지를 속상하게 만든 것도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뜻을 꺾어서 배우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당시 아버지의 손찌검에 대한 물음엔 “지금은 당연히 이해가 된다. 근데 그때 당시에는 저도 꿈을 갖고 싶었고 이루고 싶었던 마음이 되게 컸다. 그래서 아버지가 손찌검 하셨을 때는 되게 서운하고 서러워서 펑펑 울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윤여춘은 MBC 육상해설위원을 맡고 있으며, 아들 윤민은 2012년 영화 '페이스 메이커'로 데뷔해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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