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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0-11-27 19:56

허성무 시장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 코로나19 반드시 종식시킬 것”
27일 허성무 창원시장이 2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11월29일 0시부터 2주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합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7일 오후 6시30분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허성무 시장의 이날 브리핑은 창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연일 증가함에 따라 조기 종식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함이다.

허성무 시장의 이번 강력한 조치는 11월 들어 창원에서 코로나 확진환자가 하루도 빠짐없이 발생하고 있고, 이번 주 들어 3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등 창원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종식 시키고자 하는 창원시의 강력한 의지의 표출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 ▲클럽,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한 집합 금지 ▲목욕장업 취식 금지와 인원 제한 ▲노래연습장은 오후 9시 이후 영업 중단 ▲카페는 매장 내 취식 금지 ▲음식점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한편 2단계 조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성무 시장은 “우리시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중점관리 대상 업소를 비롯한 전체 업소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방역수칙 위반으로 인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업종 전체에 대한 영업정지와 업주에 대한 고액의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다. 사업주들은 자발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단속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는 27일 7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업종별 준수사항 이행현황 점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문) 허성무 시장 코로나19 대응 브리핑

▶코로나19 발생 현황

먼저, 지난 수요일 브리핑 이후 2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창원188~209번) 11월27일 오후 6시 기준 우리 시 누적 확진자는 206명이며, 완치 115명, 치료 중 90명, 사망 1명입니다.

25일 오전 11시 이후 추가 발생한 22명의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마산회원구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19명, 의창구 포차 관련 1명, 감염경로 조사 중이 2명입니다.

거주지역은 마산회원구 16명, 의창구 4명, 마산합포구 1명, 진해구 1명으로서 창원시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어느 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마산회원구 아라리 단란주점과 관련해 지난 월요일(23일) 해당 업소 종사자의 양성판정을 시작으로 오늘만도 8명이 추가되는 등 지금까지 총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이번 주 확진자 전체 36명의 64%를 차지합니다.

아라리 단란주점 확진자 23명 중 3명이 업주∙종사자, 15명이 방문자이며, 이들로 인한 2차 감염자가 5명입니다.

현재, 이와 관련한 검사는 825건이 진행됐으며, 확진자 23명을 제외하면, 69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09명이 검사 진행 중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시민 여러분,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 실내 활동 증가로 인해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전국적으로 이틀 연속 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우리 시는 11월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3차 유행이 현실화되었습니다.

우리 시는 코로나 3차 유행 저지를 위해 11월20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고, 21일에는 진해지역에 설치된 도서관, 체육관, 경로당, 복지관 등 모든 공공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했으며, 22일에는 창원시 전역으로 이를 확대하는 총력 방역태세에 돌입하였습니다.

또한 선제적으로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96개소 종사자와 이용자 7439명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 진단을 받는 등 감염병 차단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 시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10일간 평균 8명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보다 강력한 대책 없이는 코로나 확산을 저지하기는 힘들다고 판단됩니다.

우리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심사숙고 끝에 11월29일 0시부터 12월12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합니다.

이에 따라, 클럽,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해 집합금지가 발동되며, 노래연습장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제한됩니다.(유흥시설 5종 : 클럽, 헌팅포차,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카페는 매장 내 취식이 제한되어 포장, 배달만 가능하며,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 배달만 허용됩니다.

종교활동은 좌석 수의 20% 이내만 가능하며, 종교활동 이후 일체의 모임∙식사는 금지됩니다. 10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 또한 금지됩니다.

이와 함께, 우리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함께 업종별 준수사항 이행 현황에 대한 강력한 점검과 단속을 실시합니다.

중점관리시설을 비롯한 모든 대상 시설에 대해서 행정력을 총 동원해, 그 동안의 권고와 계도 중심에서 적발과 단속 위주로 점검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준수사항 미이행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그에 따른 행정적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또한 특정 업종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경우 해당 업종 전체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 발동도 검토하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일부 시민들의 희생이 전제되는 만큼 빠른 종식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부득이하게 강력한 단속이 수반될 수밖에 없는 점,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 드립니다.

▶시민들께 드리는 당부말씀

시민 여러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의 격상은 우리 모두에게 많은 희생을 요구하며 큰 고통을 안겨줍니다.

그래서 우리 시는 지금까지, 1.5단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감염병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우려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고, 최근 우리 시에도 다양한 경로의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더욱 강력한 대응 조치로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할 수밖에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거리두기 2단계로의 격상’이라는 고통스러운 결단을 한 이상, 단시간 내에 집중적이고 강력한 대응 조치를 추진해 감염병 확산 우려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사업주 여러분께서는 앞으로 있을 방역수칙 준수사항 점검은 그 목적이 계도와 홍보가 아닌 적발과 단속이라는 점을 감안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련 업계에서도 협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점검을 통해 적발에 따른 불이익을 받는 업소가 한 곳도 나오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연말연시, 수능시험 등을 앞두고 많은 인파가 예상됨에 따라 실내∙외 뿐 아니라 가정 내에서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느껴지면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무료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전염병은 차별이 없습니다. 모두가 함께 고통받고, 모두가 같이 맞서야 합니다. ‘아프면 즉시 검사받고 집에서 쉰다’는 예방수칙만 지켜도 많은 것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설마 내가’가 아닌 ‘혹시 나도’란 생각이 여러분의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전파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올해는 연말 모임이란 없다’라는 생각으로 약속은 자제하고 송년 인사는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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