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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용자전거 무인 대여시스템 공개

[=아시아뉴스통신] 조재근기자 송고시간 2009-07-13 17:01

13일 ETRI서 시연회...9월부터 시범 운영

 대전광역시가 자치단체 최초로 개발한 '시민공용 자전거 타슈 무인대여 시스템'이 공개됐다.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광역시가 자치단체 최초로 개발한 '시민공용 자전거 타슈 무인대여 시스템'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3일 오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박성효 시장, 최문기 원장,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용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무인대여시스템은 올 2월부터 대전시와 ETRI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에 나선 것으로 5개월간 총 5억원을 개발비가 투입됐으며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의 짧은 기간 내 시스템 개발을 마쳤다는 평가다.


 ETRI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RFID/USN 기술을 적용한 시민공용자전거 통합시스템은 거치대와 키오스크(Kiosk)간 무선기술(Zigbee) 통신모듈을 부착, 전기 및 통신 연결선 필요없고 RFID 칩만 장착해 시설비를 절감했다.


 또 자전거에 RFID 리더기 및 잠금장치를 부착해 자전거 도난 예방과 이용자 편리를 위한 음성안내 기능을 장착했다.


 자전거에는 소형 단말기와 디스플레이를 설치 자전거이용시간, 이동거리, 이용자의 에너지소모량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 됐다.


 통합 관제실은 대여소 현황 및 자전거 상태관리, 이용내역 관리, 이용통계 및 자전거 재배치 정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자전거 이동배치 차량과 PDA를 통해 통합관제실과 같이 실시간으로 대여소 현황과 이용내역을 감지, 신속한 자전거 배치 및 운영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시는 전국을 대상으로 가장 저렴한 무인대여시스템을 보급 해 기술이전 및 설비 매출에 따른 수수료 수익을 창출 할 수 있고 오는 10월 중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국제우주대회 등을 통한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대덕의 IT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시민공영 자전거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리의 벨리브 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무인대여 설비를 올해 말까지 100개소 이상 설치, 시민자전거 1000여대를 운영해 전국 최고의 자전거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8월까지 ETRI내에서 시험운영을 통해 시스템의 미비점 보완을 마치고 우선 9월부터 둔산 및 연구단지 일원에 대여소 20개소 200여대의 무인대여시스템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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