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미세먼지 발생과 산불의 원인이 되는 농업잔재물을 무료로 파쇄해 드린다고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병길 기자]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농업인들이 처리에 부담을 느끼는 농업잔재물에 대해 현장을 방문, 파쇄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양평군과 (사)한국농업경영인양평군연합회(회장 김영삼)가 위탁계약을 체결해 내년 상반기까지 영농현장에서 발생되는 농업잔재물을 파쇄기를 이용해 파쇄하고, 퇴비화하는 등 불법 소각을 줄여 산불 발생과 미세먼지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지난달 30일에는 군 관계자, 농업인, 이장 등 3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양평읍, 강하면, 양동면 일대에서 농업잔재물 파쇄 작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깻묵, 고추대 등을 파쇄하는 작업을 직접 보여주어 농업잔재물 처리에 고민하는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잔재물 파쇄작업은 농가별로 파쇄할 잔재물 일정량을 한곳에 모아두고 마을별로 신청하면 작업단이 현장에 직접 방문해 파쇄하게 된다. 파쇄비용은 무료이며, (사)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양평군연합회에 직접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업잔재물 불법소각을 방지하고 환경친화형 농업 추진으로 군민의 건강은 물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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