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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과 함께하는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천기영기자 송고시간 2021-02-09 14:06

올해 농지은행 사업비 226억원 확보, 농어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 해소 목적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전경

[아시아뉴스통신=천기영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가 농촌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농지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당진지사는 올해 지난해 191억원보다 18% 증가한 농지은행 예산 226억원을 확보해 농어촌 고령화 및 인구감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그 역할을 강화한다.

대표 사업으로 올해 13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맞춤형 농지 지원사업은 고령, 질병 등으로 은퇴, 이농, 전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공사가 매입해 청년 창업농 등 농업인에게 임차를 지원하는 농지매입비축사업(사업비 125억원)과 농지의 매매·임대차를 통해 농가의 영농 규모화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농지규모화사업(사업비 13억원)으로 구성됐다.

실제로 2020년까지 맞춤형 농지 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 창업농 등 20~30대 청년 452명에게 총 1182ha의 농지를 집중 지원해 젊은 세대 농업인들이 영농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신규사업인 농지가격 임차료 정보제공사업(4억원)을 통해 농업에 뜻을 두고 관심을 갖는 농업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행 농지은행 사업체계가 관심-진입-전업-은퇴단계 등으로 생애주기별 농지지원계획이 수립됐으나 다소 미흡했던 관심 단계에 대한 신규 사업화를 통해 생애주기별 농지지원사업 체계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 농지연금 관련 홍보물/아시아뉴스통신DB

또 경영 위기 농가를 위한 경영회생 지원사업도 올해 4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연재해, 부채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부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한다.

매입농지는 해당 농가에 장기 임대(최대 10년) 및 환매권을 부여해 부채 농가가 파산에 이르지 않고 이농 및 탈농을 방지해 농가의 자력 회생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농민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은 사업이다.

아울러 고령화된 농촌사회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고령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농지연금사업도 성황리에 추진 중이다.

2011년 처음 도입된 농지연금사업은 2020년까지 가입 건수가 281건으로 총 누적금액 145억원의 연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도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이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매월 연금형식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과원규모화사업과 경영이양 직불 사업비 등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농지은행 사업 본연의 목표를 향해 나가고 있다.

오기석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은 “농지은행이 제 역할을 다해서 농어민과 함께 농촌의 사회적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지은행은 은퇴농·자경 곤란자·이농자 등의 농지를 매입·임차·수탁받아 청년농·창업농·전업농·귀농인 등에게 매도·임대하는 농지종합관리 기구로 1990년 농지규모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경영회생 및 농지연금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 농정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chunky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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