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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오는 14일까지 설 명절 방역대책 추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홍주표기자 송고시간 2021-02-09 15:10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온라인 장보기, 고향 방문 자제 등
충북 충주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홍주표 기자]충북 충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들이 코로나19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4일까지 설 명절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고향 친지 및 타지역 방문, 가족 모임 등을 통한 확산 우려가 높은 만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차례상 온라인 장보기, 고향 방문 및 역귀성 자제 등 생활 방역수칙 준수 등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수막, 옥외전광판, 방송매체, 충주톡 등 각종 홍보 매체를 활용해 ‘이번 설에는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실 것’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 감염 취약 및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관리체계도 강화하고 집중 점검한다.

특히 이달 8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운영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됨에 따라 위험도 최소화를 위해 방역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집단 생활시설 중 노인요양시설에서는 동선 일지를 반드시 작성·비치해야 하며, 그 외 모든 시설에서도 동선 일지 작성 비치가 권고된다.

또 시설 내 상근하는 자를 포함, 시설 종사자는 1주마다 PCR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하늘나라 천상원은 상시 마스크 착용 및 2m(최소 1m) 거리두기 준수와 함께 비대면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성묘를 권장하고, 봉안시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해 성묘객 분산을 유도한다.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다중이용 교통시설 및 관광지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주요 관광지 12개소에는 방역관리요원을 52명 배치해 관광지점 방역과 관광객 생활방역 수칙을 지도하고, 버스터미널․기차역 등 대중 교통시설은 일일 2회 이상 수시 소독, 상시 환기, 승하차객 동선 분리 등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등 상점가에는 마스크 착용 안내방송을 송출하며 이용객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소독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 적발된 위반 및 미흡 사항은 현장 계도와 과태료 등 엄중한 조치로 방역수칙 준수율을 높여갈 방침이다.
 
시에서는 감염자 발생에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방역 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연휴 기간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선별진료소는 24시간 운영된다.

한치용 시 안전총괄과장은 “설 연휴 기간 많은 사람과의 접촉이 우려되는 만큼 방역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급적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부득이 방문 시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3218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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