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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버스 2대 운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1-05-18 09:34

울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울산시는 5월 18일 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용 버스 2대를 운영한다.

울산시는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병상부족은 해결했지만, 확진자 이송 시 운전자와 선탑 간호사의 감염우려 등으로 냉방기 사용이 제한되는 등 이송에 불편을 겪었다.

울산시는 민간버스회사에 기존의 활용버스 개조 여부를 문의했으나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고, 이에 따라 울산시 직원 통근용 차량 한 대와 시의회 차량 한 대 등 2대를 직접 개조해 격벽을 설치하고 냉방이 가능한 상태로 만들었다.

특히 울산시의회에서도 이송시의 문제점 등을 인식하고 한 대 뿐인 버스의 개조를 동의함으로써 신속하게 작업이 추진될 수 있었다.

이 버스는 각각 19명, 2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운전자와 탑승객이 격벽으로 격리되고, 확진자 승하차 전후 철저한 방역이 시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냉방을 할 수 없는 차량으로 한 시간 이상 이동하면서 겪었던 확진자들의 불편과 운전자와 선탑 간호사의 안전을 동시에 해결하면서, 동시에 민간업체의 차량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이송료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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