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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인공지능 기반 교육정책 패러다임 전환해야”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1-08-24 18:55

“미래교육기반 구축 위원회 필요...절실하고 절박하게 준비해야”
장석웅 교육감./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각종 시책을 추진하면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전남교육정책의 전면적인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24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70년대는 산업화 시대의 정형화된 교육과정에 따른 ‘공장식 대량생산’ 방식의 교육이었다면 지금은 디지털 사회에서 필요한 인력양성의 요구에 따른 대량개인화, 초개인화 교육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량개인화는 AI 등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동시에 개별화 교육을 시키자는 것, ‘초개인화’란 실시간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 상황,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기반한 개별화 교육을 말하는 것이다”고 정의하고 “도교육청은 미래인재과를 중심으로 준비를 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동안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교육통합 플랫폼 구축이 이뤄지고 있으며, LG CNS와도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어능력향상, 인공지능 기반 교육서비스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전남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와도 협력해서 메타버스 가상현실기반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등이 추진되고 있다”고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장 교육감은 특히 “이제는 AI가 단순히 교수학습뿐 아니라 맞춤형 개별 체험학습에도 활용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진로·진학솔루션, 고교학점제 역시 AI와 연계해서 가는 방안을 준비해야 하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직원 행정업무 경감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전남교육청 차원에서 관련 팀을 넘어선 강력한 권한을 갖는 위원회가 시급히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회는 도교육청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 교육청 밖에 있는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게 장 교육감의 복안이다.
 
장교육감은 “AI를 통한 변화는 우리 교육 전반에 걸쳐 있다. 조직문화에서부터 구체적인 세부정책에 이르기까지 도교육청 모든 팀과 과에도 연계돼 있는 만큼 업무를 추진하면서 정말 내가 절실한 마음으로, 절박한 마음으로 치열하게 하고 있는가를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되묻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에 대해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자평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전국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주문했으며 담당부서에 감사를 표해 눈길을 끌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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