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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드누보 문화선교센타 이광형 목사, '요셉을 알지 못 하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12-13 05:00

도곡동 드누보 문화선교센타 이광형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요셉을 알지 못 하는...
(출 1:8‭-‬10)

악한 리더는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감사한 마음을 잃어버렸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잃어버렸다는 말은 옛 일을 기억하거나 되 돌아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옛 것에 얽매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예전의 일을 기억하거나 기억 속의 일이 아니라 할지라도 돌아보고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유는 부정적인 것을 들추어 내서 칼을 갈고 복수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오직 옛 일을 통해 감사함을 회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야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 간의 분열과 분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두려움을 붙잡고 살아갑니다.

두려움은 감사함을 잃어버리는 순간 재빠르게 달려옵니다.

그래서 잃어버리고 포기한 감사의 이야기 자리에 앉아 리더로 하여금 두려움의 상상을 만들어내고 두려움의 이야기를 지어 내도록 합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는 단순히 허무맹랑한 드라마 속의 내용이 아닌 가히 있을법한 이야기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리더의 이야기에 현혹되고 그들 역시 감사를 포기하고 두려움을 선택하게 됩니다.

애굽에는 요셉을 알지 못 하는 새 왕이 일어 났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알고자 한다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일입니다.

감사는 자신이 직접 경험하거나 알아야 반응할 수도 있지만 행여 직접적인 경험이 없을지라도 기억해내고 찾아내어서 그 마음을 잃지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더구나 리더라면 사람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보다 더 정확히 전달해야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리더가 감사의 마음을 잃는 순간 그 사회는 곧바로 분열과 시기 그리고 끔찍한 혼란 속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애굽 왕은 요셉을 알지 못 했다고 했는데 그는 지난 역사 속에서 요셉의 흔적을 지워버린 것입니다.

애굽이라는 나라가 큰 흉년으로 망 할 수도 있었지만 요셉으로 인하여 애굽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애굽의 왕이라면 반드시 찾아보고 돌아보며 기억해야 할 애굽의 지난 역사이자 잃지 말아야 하는 감사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러나 새로 일어난 왕은 역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삭제해 버렸습니다.

그 결과 감사는 사라지고 두려움이 찾아왔고 감사로 인한 평안과 평화는 깨지고 두려움으로 인한 의심과 공포가 애굽 왕을 지배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그동안 함께 지내왔고 오히려 종의 자리에서 자신들을 섬겨왔던 이스라엘 민족은 언젠가 애굽을 배신하고 애굽을 대적할 적으로 비추어 보이는 것입니다.

두려움 가운데 그러한 상상을 하게 되니 그들은 지혜를 모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악함 가운데 모아지는 지혜에는 선한것이 드러날 수 없습니다.

스스로는 지혜롭게 대처하자고 했지만 그들이 모은 의견과 결론은 더욱 악한 행위를 선택했을 뿐입니다.

그들은 두려움 속에서 이 전보다 더 심하게 이스라엘 민족을 학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스라엘 사람들의 갓 태어난 남자 아이는 죽이면서까지 자신들의 두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광란의 짓까지 벌였습니다.

만일 그들이 참 된 지혜를 지향하고자 했더라면 그들은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먼저 쫓아내면 됩니다.

하지만 두려움 가운데 악한 마음을 가지고 모은 그들만의 지혜는 오히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나간다고 할까봐 또 두려웠던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으로 인하여 애굽인들이 그동안 많은 이득을 얻어 왔기때문입니다.

만일 자신의 곁에 악한 것이 있다면 지혜롭게 그것을 내어 쫓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굽은 이스라엘 민족을 내어 쫓은것이 아니라 그들이 떠날까봐 두려워 했습니다.

한 마디로 그들은 곁에두고 괴롭히며 학대하는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지난 수 백년간 그 곳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선악 간에 면밀히 보고 계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그 땅에 심판과 구원을 동시에 행하시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치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역사 가운데 또 지나 온 당신의 날 들 속에서 잃어버리고 잊혀져버린 감사의 일들은 없습니까?

알지 못 한다는 말을 내버리고 잃어버렸던 감사함을 되 찾으시기 바랍니다.

두려움 속에 분열과 대립의 주체가 되지 마시고 감사의 고백 가운데 화합과 평강을 전하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애굽을 다스리더니 그가 그 신민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갈까 하노라 하고" (출 1:8‭-‬10)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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