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2일 일요일
뉴스홈 종교
Next 세대 Ministry 대표 김영한 목사, '내 죄 때문에 그런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12-27 04:00

성신여대역 품는교회 담임 김영한 목사.(사진제공=Next 세대 Ministry)

아프면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내 죄 때문에 그런가?” 

나 자신이 아프고, 사건, 사고가 나도 그렇지만, 사랑하는 가족, 특히 자녀가 아프면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게 됩니다.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아버지가 제가 개척하기 전만 해도 건강하셨습니다. 아들이 개척한다고 하니, 재정적으로 좀 더 돕고자 하는 심적 부담이 크셨던 것 같습니다. 새벽부터 차를 몰고 일을 하러 나가셨다가 큰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음주 운전자 차가 덮쳐서 폐차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 크게 다치지는 않으셨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사고 이후, 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시고, 더 연로하게 되셨습니다. 

그 사건이 저와 아주 무관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가족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마음은 다 그런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에 다윗도 부모로서 자신의 아이를 위해 애썼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로 인해 자녀가 아픈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금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습니다.

한국 교회가, 정치가, 사회가 난리입니다. 나 자신에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을까요? 나 자신은 어떻게 이런 상황 가운데 하나님 앞에 서 있어야 할까요? 

사무엘하 12장 15~23절

<다윗의 아이가 죽음>

15. 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16. 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다윗이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17. 그 집의 늙은 자들이 그 곁에 서서 다윗을 땅에서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과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

1) 왜 성경은 지속적으로, 밧세바를 우리의 아내라고 소개할까요? (15절)

- 성경은 의도적으로 밧세바가 우리의 아내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 그러면서 다윗과 밧세바의 죄로 인해 하나님이 치셨음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The sober reality that this child was the product of a sinful union is highlighted by the fact that his mother was referred to as “Uriah’s wife.” Immediately the newborn son “became ill.”

 Bergen, R. D. (1996). 1, 2 Samuel (Vol. 7, p. 374).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2) 밧세바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하나님은 심히 앓게 하셨어요(15절). 내 인생 가운데 하나님이 나를 치신 적이 있는 것 같은가요? 

3) 아이가 아프자, 다윗은 어떻게 하였나요? (16절) 

-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 다윗은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습니다. 

4) 다윗은 왜 이렇게 열심히 금식과 기도를 하였을까요? (16절) 

- 자신의 회개하는 모습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키고 싶었습니다. 
- 하나님은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이시라, 자신과 아이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기를 갈망하였습니다. 

David’s efforts on behalf of his beloved infant were intense, fueled both by a father’s natural compassion for a sick child and by a profound confidence in God’s mercy. Without hesitation the king “fasted and went into his house and spent the nights lying on the ground.” 

David’s self-denial and self-abasement probably should be interpreted as a demonstration of his remorse for the sins he had committed, carried out in an effort to gain a reprieve for his son. 

Alternatively, they may have been an effort to demonstrate to God that the child’s recovery was more important to him than either food, comfort, or pride. 

 Bergen, R. D. (1996). 1, 2 Samuel (Vol. 7, pp. 374–375).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4) 늙은 자들이 다윗 곁에 서서 다윗을 땅에서 일으키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왕은 어떻게 반응하였나요? (17절) 

- 왕이 듣지 않았습니다. 
- 다윗은 그들과 더불어 먹지도 않았습니다. 

5) 다윗도 힘들었겠지만, 곁에서 다윗을 지켜보는 자들의 마음은 어떠하였을까요? 

18. 이레 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그러나 다윗의 신하들이 아이가 죽은 것을 왕에게 아뢰기를 두려워하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아이가 살았을 때에 우리가 그에게 말하여도 왕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셨나니 어떻게 그 아이가 죽은 것을 그에게 아뢸 수 있으랴 왕이 상심하시리로다 함이라
19. 다윗이 그의 신하들이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죽은 줄을 다윗이 깨닫고 그의 신하들에게 묻되 아이가 죽었느냐 하니 대답하되 죽었나이다 하는지라

1) 다윗과 밧세바의 아이가 7일 만에 죽었습니다. 이런 죽음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 율법에 의하면, 8일에 남자 아이에게 할례를 행하는데, 그 아이는 언약의 자녀가 아니라 그렇게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 그 아이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는데요. 일반적으로 할례 때, 이름이 주어지기에 그럴 수 있습니다. 

“On the seventh day” (v. 18)—that is, when the child was seven days old—he “died.” The fact that the child died on the seventh day of his life is of great significance when considered in light of the Torah. Sons were not to receive circumcision, the physical sign of identification with the Lord’s covenant, until the eighth day of their life (cf. Lev 12:3; also Luke 1:59; 2:21; Phil 3:5). 

David’s son was conceived as a result of David’s contempt for the Lord’s covenant (cf. v. 9), so it was painfully fitting that the child should be permanently excluded from Israel’s covenant community (cf. Gen 17:14). 

This seventh-day death may also explain why the child is never referred to by name; perhaps the child never received a name, since under normal circumstances naming might not occur until after the child received the covenant sign (cf. Luke 1:59–62).

 Bergen, R. D. (1996). 1, 2 Samuel (Vol. 7, p. 375). Nashville: Broadman & Holman Publishers.

2) 신하들이 그 아이가 죽은 것을 왜 왕에게 알리길 꺼려하였을까요? (18절) 

- 그 아이가 살아 있을 때만 해도 다윗의 마음이 힘들었는데, 죽은 것을 아뢰면 더 심할 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2) 인생에서 누구의 위로도 도움이 안 되었던 때는 언제였나요? 

3) 다윗은 어떻게 자신의 아이가 죽은 것을 알아챘나요? (19절) 

- 신하들이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자신의 아이가 죽은 줄을 깨달았습니다. 

20.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왕궁으로 돌아와 명령하여 음식을 그 앞에 차리게 하고 먹은지라
21.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는 그를 위하여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이 일이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
22. 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거니와
23. 지금은 죽었으니 내가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1) 다윗은 아이가 죽은 뒤 어떻게 행동했나요? (20절) 

-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었습니다. 
- 기름을 발랐습니다. 
- 의복을 갈아입었습니다. 
- 여호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왕궁으로 돌아왔습니다. 
- 명령하여 음식을 그 앞에 차리게 하고 먹었습니다. 

2) 신하들은 다윗이 아이가 죽은 뒤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21절) 

- 다윗이 아이가 살아 있을 때는 금식하고, 기도하며 슬퍼하였는데요. 
- 아이가 죽자 다시 일상생활을 하였던 것이었습니다. 

3) 다윗은 신하들에게 어떻게 말하였나요? (22~23절) 

- 아이가 살았을 때에 금식하고, 운 것은 자신을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줄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고 하였습니다(22절).
- 그러나 죽었으니 그 아이가 다시 돌아올 수 없고, 자신이 그 아기에게로 갈 수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23절). 

4) 최근 어떤 일로 고민하고, 마음이 힘들었나요? 이제 더 이상 매이지 않고, 툴툴 털고 일어날 수 있을까요? 

5) 오늘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