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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지역특화 친환경고추 시범사업단 성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정현기자 송고시간 2021-12-27 22:40

친환경고추시범사업단 수료식 모습./사진제공=홍성군청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홍성군은 전국 최초 유기농업 특구로 지정된 친환경 농업의 메카 홍성군에서 진행한‘지역특화 친환경 고추 시범사업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3일 홍동면 소재 동부지소에서 교육생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 친환경 고추 시범사업단’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범사업단 과정은 지난 4월9일 시작으로 총 8개월 간 22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대표적 공통 소득작목이자 상대적으로 유기농업 기술적용이 어려운 고추작목의 친환경 기술체계 정립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과정은 지역의 선도농가를 종합멘토로 지정, 현장경험과 전문적인 노하우 바탕의 멘토링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기술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또 참여농가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기술지원과 현장경험 바탕의 친환경 고추재배 매뉴얼을 분담 제작함으로써 신기술 실증과 문제 해결이 연계된 친환경 고추재배의 기술보급 체계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농업인 강신안씨는 “그동안 10년 이상 유기농업을 실천해오며 특히 고추는 워낙에 병해충도 많고 어려운 작목 중 하나였는데 이번 사업단 과정에 참여하며 친환경농업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 침체된 친환경농업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홍성은 전통적인 친환경농업의 선진지역으로서 우리 지역의 특색 있는 농업기술 모델 개발 및 현장의 다양한 요소들을 살린 특화작목 집중 육성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진정한 유기농업 기술체계를 확립하는 역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과정을 통해 제작된 친환경 고추 재배 매뉴얼은 외부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내년 1월 중 발간될 예정이며 신규 농가 및 농업인들을 위한 현장의 생생한 길잡이 교본으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그 저변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ily7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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