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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군청이 설치∙운영하고 있는 산불무인감시 시스템.(사진제공=거창군청) |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거창군은 다가오는 설 연휴(1월29일∼2월2일)기간 산불예방과 신속∙정확한 초동대응을 위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자체적으로 설 연휴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산불발생 제로(zero)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매년 설 연휴 기간에는 성묘객 또는 등산객에 의한 입산자 실화와 농∙부산물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이 잦은 점을 주시해, 산불예방전문진화대, 읍∙면 산불감시원, 초소감시원 등 인력 200여명을 통해 산불예방시설과 진화 장비 등을 사전점검하고 산림연접지를 주변으로 소각행위 엄중단속과 순찰활동에 집중한다.
특히 GPS단말기를 활용해 읍∙면과 상황실 간의 유기적인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대형 산불에 대비한 헬기 감시∙순찰과 초동진화대기를 통해 공중진화 체계를 구축하며, 산불 발생 시 철저한 조사로 가해자를 추적∙검거 후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강신여 산림과장은 “산림 내에서 불을 피우거나 잿더미 등 불씨취급을 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거창군의 푸르른 산림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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