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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1-3 대패' 첼시, 기적 만들까...레알 마드리드와 재격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2-04-13 00:00

(사진출처=첼시FC 공식 SNS)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첼시가 ‘베르나베우(레알 마드리드의 홈 경기장)의 기적’을 쓸 수 있을까.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를 상대하게 될 첼시의 앞길에 먹구름이 꼈다. 지난 7일 홈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벤제마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3 무기력한 패배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기적을 노리는 첼시와 여유로운 상황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레알의 2차전은 13일 새벽 4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첼시의 투헬 감독은 홈팬들 앞에서 1-3 대패를 당한 이후 꽤 큰 후폭풍에 시달렸음을 고백했다. “내가 밤새 분노한 것은 꽤 드문 일이었다”며 “나는 그 경기(레알과의 1차전)를 집에서 다시 보면서 한밤중에 분노했고, 그 다음날 아침에도 경기를 보고 또 다시 화가 났다. 그 경기를 다시 살펴보기 위해 필요한 초콜릿의 양은 어마어마했다”고 전해 지난 패배가 얼마나 큰 절망을 안겨줬는지 짐작케 했다. 투헬이 먹은 수많은 초콜릿이 1차전을 뒤집을 만한 수를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줬을까.

다행히 첼시는 지난 주말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무려 6-0으로 큰 승리를 거두며 희망을 봤다. 마운트와 베르너가 각각 두 골을 몰아쳤고 알론소와 하베르츠도 사이좋게 한 번씩 골망을 흔들었다. 클린시트 기록 또한 ‘베르나베우의 기적’을 꿈꾸게 했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티켓을 위해 다득점 승리를 만들어야 하는 2차전을 앞두고 선수단의 분위기를 확 바꾼 첼시의 경기력에 시선이 집중된다.

하지만 홈팀 레알은 명실상부한 강팀이다. 2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12점 차이로 굳건한 라리가 선두를 지키고 있고, 첼시와의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벤제마는 정규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24득점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화력을 뽐낸다. 그야말로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는 레알이 무난한 승리로 홈팬들에게 준결승행 티켓을 선물할 수 있을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또 하나의 기적이 일어날지 기대가 모이는 이번 경기는 13일 새벽 4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같은 시각 킥오프되는 뮌헨 대 비야레알의 8강 2차전 또한 시청 가능하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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