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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싱톤중앙장로교회 정지운 목사, '미움 받을 용기가 있습니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4-17 04:00

오륜교회 교육국장 정지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마가복음 15장 42-47절 

  오늘날 그리스도인은 기독교 혐오시대를 살아간다.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홈 그라운드가 아니라 어웨이 구장이다. 

 오늘 본문은 어웨이 구장에서 당당히 나서는 아리마대 요셉이 나온다. 아리마대 요셉은 빌라도에게 가서 시체를 달라고 한다. 중요한 단어는 당돌히다. 아리마대 요셉은 빌라도와 군중들을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갔다. 요셉은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싸서 예수님을 돌무덤에 넣는다. 사실 아리마대 요셉이 이렇게 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쉽지 않다. 아리마대 요셉에게는 미움 받을 용기가 있었다. 어떻게 이러한 용기가 생겼을까? 아리마대 요셉에게는 예수님을 장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머뭇거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리마데 요셉에게는 예수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리마대 요셉은 머뭇거리지 않았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미움 받을 용기가 있는지? 주님께서 물으신다. 예수님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는 사람에게는 용기가 있다. 세상에게 미움을 받는 것보다 예수님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부디 오늘 하루 미움 받을 용기를 가지고 아리마대 요셉처럼 예수님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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