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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예수사랑교회 이성웅 목사, '일상에서 드러나는 거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2-04-17 05:00

워싱턴 예수사랑교회 이성웅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일상에서 드러나는 거룩

오늘 나눌 은혜는 레위기 19장의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19:2.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살전 4:3.

우리에게 거룩함을 요구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와 함께하고 싶은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거룩하지 못한 곳에 거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까지 십자가에서 내어주시고 추악한 죄인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살전 5:10.

그런데 19장에서 제가 정말 은혜를 누린 것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거룩은 우리의 일상의 삶에서 드러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일상을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룩하라고 말씀하신 다음에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각 사람의 부모를 경외하라”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이 시대에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거룩입니다. 

그 다음은 안식일을 거룩히 지킬 것과 우상을 만들지 말라 말씀하십니다. 주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인되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상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입니다. 매순간 하나님의 주인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는 삶이 거룩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웃에게 확대됩니다. 이웃 사랑이 거룩입니다. 

가난한 자를 위해 곡식을 거둘 때에 밭 모퉁이를 남겨두는 것이 거룩입니다. 떨어진 이삭을 줍지 않아 그들이 주어 먹게 하는 것이 거룩입니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않고 떨어진 열매도 줍지 않음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양식이 있게 하는 것이 거룩입니다. 

도둑질 하지 않는 것, 남을 속이지 않는 것, 서로 거짓말하지 않는 것,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하지 않는 것, 이웃을 억압하거나 착취하지 않는 것, 품꾼의 삯을 제때에 주는 것, 시각장애인 앞에 장애물을 두지 않는 배려, 재판할 때 불의를 행하지 않는 것, 가난한 사람이라고 편들지 않고 공의로 증언하는 것, 세력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않는 것이 거룩입니다. 

이웃 사이에 사람을 비방하지 않는 것,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않는 것, 이웃을 사랑으로 타일러주는 것, 원수를 갚지 않는 것, 남을 원망하지 않는 것이 거룩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웃을 내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거룩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사는 것이 거룩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사는 모든 일상의 삶이 거룩입니다. 

거룩은 꼭 교회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이웃들 간의 관계 속에서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거룩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 거룩입니다. 그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삶이 거룩입니다. 그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는 삶이 거룩입니다. 

용서하고 사랑하고 감사하는 삶이 거룩입니다. 

오늘도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된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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