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2011 노벨물리학상 우주 가속팽창 밝혀낸 3인 수상

[=아시아뉴스통신] 문예성기자 송고시간 2011-10-05 18:27

펄무터·슈미트·리스 공동 수상

 노벨 위원회가 발표한 2011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사울 펄무터, 브라이언 슈미트, 아담 리스의 모습.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문예성 기자)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초신성(超新星) 연구를 통해 우주가 점점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천체 물리학자 3명에게 공동으로 돌아갔다.


 4일(현지시간) 노벨 위원회는 미국의 사울 펄무터, 호주의 브라이언 슈미트, 미국의 아담 리스가 초신성(supernova)의 연구를 통해 "우주 가속 팽창‘을 밝혀 낸 공로로 2011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연구는 기존 천문학계의 고전적 믿음을 깨는 것으로, 초신성에 대한 관찰을 통해 우주 팽창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아냈다.

 초신성은 항성(별)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이 폭발하면서 많은 양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현상을 말한다.


 기존에는 137억년 전 '빅뱅(대폭발)' 이후 우주가 "일정한"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고 예상했지만 이들은 우주가 '비등속 팽창' 또는 '가속 팽창'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우주를 채우는 "암흑에너지"의 존재라고 제시했다.


  위원회는 이들에게는 모두 1000만크로네(한화 약 17억원)가 수상할 예정이고, 펄무터에게 상금의 절반을, 수미트와 리스가 나머지 절반의 상금을 배분하게 된다.


 이미 발표된 생리의학상과 물리학상 외에도 오는 10일까지 화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문학상 수상자등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