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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치매어르신 위한 풍성한 5월 행사 진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3-05-02 09:31

동대문구, 치매어르신 위한 풍성한 5월 행사 진행./사진제공=동대문구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치매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5월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효(孝)사랑 리마인드 웨딩 ▲실종예방서비스 ‘사랑의 일촌맺기’ ▲기억다방 캠페인 등이다.

‘효(孝)사랑 리마인드 웨딩’은 오랜 시간 삶을 함께 한 부부들을 축하하고 건강한 삶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으며, 치매어르신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2일과 3일 양일 간 진행된다. 이번 리마인드 웨딩은 전통 혼례 방식으로 이뤄지며, 어르신들의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웨딩사진도 촬영한다.

오는 12일에는 치매에 대한 인식 변화와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용두근린공원에서 ‘기억다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어르신 바리스타들이 직접 커피차를 활용해 기억다방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치매상담 및 조기검진, ICT 인지체험, 치매예방 인지활동,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풍성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배회 증상이 있어 돌봄이 필요하지만 가족이 없는 독거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행복나눔 가족모임과 1대 1로 보호자를 매칭하는 ‘사랑의 일촌맺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동대문구 이필형 구청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치매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했다”며, “치매환자도 불편함 없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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