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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불편 바로잡는 ‘용산구 적극행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3-06-30 13:25

용산구청/(사진제공=용산구청)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서울 용산구가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수상 주인공은 ▲문화진흥과 정선윤 주무관(최우수) ▲스마트정보과 김우림 주무관(우수) ▲부동산정보과 권용희 주무관(우수) ▲감사담당관 성지영 주무관(장려) ▲관광체육과 조호성 주무관(장려) 총 5명이다.

구는 202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왔다. 올해부터 선발인원을 5명으로 확대해 구청장 표창과 상패, 포상금,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해외연수 우선선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급변하는 행정환경에서 불합리한 규제 개선은 물론 공익을 위해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일선 공무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취지에서다.

올 상반기에 구민과 부서로부터 27건의 우수사례를 추천받아 사전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5명을 선발했다.

◆ 함께하는 문화향유 사업, ‘지역의 아픔을 보듬고 활력을 불어넣다’

문화진흥과 정선윤 주무관은 ‘이태원 다시, 봄’ 문화예술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정 주무관은 10.29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태원 상인들과 방문객을 위로하고 마음의 치유와 회복을 문화적으로 해소하고자 했다.

발로 뛰며 서울시향·세종문화회관·서울교통공사·숙명여대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이끌어내 풍성한 문화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

이런 문화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이태원을 다시 찾기 시작하면서 현재 유동인구도 75% 수준으로 회복하였고, 이태원이 점점 활기를 띄고 있다.

◆ 고품질 데이터 제공, ‘주민 편의를 향상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다’

스마트정보과 김우림 주무관은 ‘고품질 데이터 제공’으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 선발됐다.

사회복지법인 현황, 건축신고 및 허가현황, 반려동물·거리가게 등록현황 등 일반주민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사용자 중심의 생활밀접 데이터를 다수 발굴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제공했다.

이를 통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8,000천만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 설치, ‘용산형 안심귀갓길을 조성하다’

전국 최초로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용산형 안심귀갓길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 부동산정보과 권용희 주무관도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 선발됐다.

낮에는 태양광을 충전해 일몰 후 보행자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는 건물번호판은 어두운 골목길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범죄예방 환경설계가 적용된 주소정보시설 설치사례로 행정안전부 수범사례와 그림자·행태 규제개선 우수사례로 채택돼 전국 시·도에 전파 중이다.

또한, 장려로 구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청렴시책사업을 추진한 감사담당관 성지영 주무관과 용산공원 내 스포츠필드 체육시설을 구민에게 개방하도록 한 관광체육과 조호성 주무관이 선정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일상적인 행정업무도 주민들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변화하는 것이 적극행정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는 직원들을 적극 격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onja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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