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경북 시·군의원 등 공직자 평균 신고재산액 9억600만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4-03-28 10:54

이철우 경북도지사 18억여원, 경북교육감 9억5천여만원 신고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경북도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재산이 전년보다 10만7000원 늘어난 18억545만원으로 신고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620만원 늘어난 9억5892만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7126만원 늘어난 7억5246만원으로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관보를 통해 '2024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박영서 경북도의원은 16억7000만원 늘어난 189억9346만원으로 신고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공개 대상 전체 재산총액 상위자 8위를 기록했다. 김용현 경북도의원은 159억5817만원, 박규탁 도의원은 138억512만원을 신고했다.

시장·군수 가운데는 박남서 영주시장이 64억53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낙영 경주시장 48억8290만원, 이강덕 포항시장 40억616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경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할 공개대상자 285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경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는 경북개발공사 사장, 포항의료원장, 김천의료원장, (재)경북테크노파크 원장,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상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공직유관단체 임원(6명)과 시·군 기초자치단체의회 의원(279명) 등 285명이다.

경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의 2024년 신고재산 평균은 9억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300만원이 감소했고 시ㆍ군의회 의원의 신고재산 평균은 8억8200만원으로 전년대비 3300만원이 감소했다.

재산규모를 살펴보면 공개대상자의 70.2%(200명)가 10억원 미만이며, 그중 1억원이상 5억원 미만의 경우가 34.4%(98명)로 가장 많다.

전체 285명 중 재산 증가자는 138명(48.4%)으로 증가액 평균은 1억1800만원이며, 재산 감소자는 147명(51.6%)으로 감소액 평균은 1억4000만원이다.

주요 재산 증감요인으로는 부동산 공시가격 및 유가증권 평가액 변동으로 인한 재산변동, 본인 및 친족의 급여 저축, 채무상환 등에 따른 증가, 부동산 공시가격 변동 및 금융기관 채무증가, 생활비 증가 등에 따른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서 올해 6월말(공개 후 3개월 이내)까지 신고내용을 국토교통부, 국세청, 금융기관 전산자료 조회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재산누락 및 불성실 신고자에 대하여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위원회의 심사의결을 거쳐 과태료 부과, 해임 요구, 경고 및 시정조치, 보완명령 등 규정을 더욱 엄정하게 적용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분위기를 확립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ksb8123@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