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의 단합을 주문했다.
홍 시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싸움의 정석은 육참골단(肉斬骨斷)이다. 내 것을 내주지 않고 싸움에 이길수는 없다."라며 "한국 정치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대결 정치로 일관해 왔고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끝없는 싸움에서 상처를 입으면서도 살아남는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민주당은 이 세계에 익숙한 사람들이지만 우리당 사람들은 제 살기 바빠 몸사리기로 비겁한 생존을 이어왔다. 이젠 그럴 때가 아니다. 전사(戰士)만이 생존하는 형국이 됐다. 바닥까지 왔다고 자위하지만 지하실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차피 가야할 사람들은 미련 없이 보내고 남은 사람들만이라도 뭉쳐야 한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다시 뜬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