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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국제적인 도자 문화 대열에 합류 위해 명칭 변경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성근기자 송고시간 2024-04-18 15:26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도자 문화의 세계적 발전을 이끌다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도자 문화의 세계적 발전을 이끌다.(사진제공=광주시)

[아시아뉴스통신=박성근 기자]올해 5월, 경기 광주시는 매년 열리는 3대 축제 중 하나인 '광주 왕실도자기 축제'의 명칭을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로 변경했다. 

이는 축제 본연의 기능에 국제 학술 행사를 더해 광주 왕실도자의 정체성을 드높이고, 세계 무대에서 도자 문화의 발전을 이끌어가고자 하는 광주의 도자 정책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도자 문화의 세계적 발전을 이끌다.(사진제공=광주시)

올해 처음 열리는 '2024 광주 왕실 국제도자 심포지엄'은 제27회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의 개막을 알리는 행사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헝가리, 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국내외 도예인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도자 문화의 세계적 발전을 이끌다.(사진제공=광주시)

특히 세계 4대 도자기 브랜드 중 하나인 헝가리 헤렌드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위해 헝가리 페치대학교 연구소장을 발제자로 초청했다. 

또한 '도자기의 도시' 중국 즈보시도 심포지엄에 참여해 '즈보지역 도자기 산업의 계승과 발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태국, 일본, 국내 학자들이 왕실도자의 정체성, 역사성과 도자문화의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학술논의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향후에는 학술행사에서 도출된 도자 발전 방안과 광주 왕실 스토리를 담은 워크북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국내외 젊은 작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주제로 심포지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한‧중‧일을 포함한 세계 도자 전문가를 초청해 광주왕실 도자기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드높이고 국제 도자 산업의 흐름 속에서 광주 도자 산업의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5월 4일, 제27회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의 개막을 알리는 '왕실도자 진상식' 공연이 곤지암 도자공원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조선왕조 500년 동안 왕실에 진상했던 광주 왕실도자에 대한 자부심과 만백성에게 아름다운 왕실 도자기를 허락한다는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인다.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도자 문화의 세계적 발전을 이끌다.(사진제공=광주시)

행사장 일대에서는 '광주 왕실 사람들' 공연이 펼쳐져 마치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 다양한 직업군의 조선 복장을 한 사람들과 사진을 찍거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한 '광주 왕실도자 패션쇼'에서는 왕실도자의 색채와 섬세한 무늬를 의상에 표현하여 전통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의상을 선보인다.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도자 문화의 세계적 발전을 이끌다.(사진제공=광주시)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도자 문화의 세계적 발전을 이끌다.(사진제공=광주시)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도자 문화의 세계적 발전을 이끌다.(사진제공=광주시)

이 외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사기장이 되어 직접 도자기를 빚어 구워보고, 왕실도자물레체험을 통해 도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흙 높이 쌓기 대회', '흙 과녁 맞추기', '흙 놀이 가족 경연대회'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전통 무형문화재 명인과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공연, '곤지암 리버마켓'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도자 문화의 세계적 발전을 이끌다.(사진제공=광주시)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도자 문화의 세계적 발전을 이끌다.(사진제공=광주시)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자박물관 외부를 활용하여 왕실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예술적으로 담은 미디어 파사드 야간 경관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광주 왕실도자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광주 왕실도자 컨퍼런스, 도자 문화의 세계적 발전을 이끌다.(사진제공=광주시)

'오감만족' 프로그램을 통해 도자기에 담긴 궁중음식, 다식, 다도를 경험하며 조선 왕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기장이 되어 직접 도자기를 빚고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더불어 도자음식&플레이팅 대회, 왕실 내 의원체험, 왕실 도자로 마시는 한방차 체험 등 광주 왕실도자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가정의 달 5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광주 왕실도자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광주는 조선 왕실에 도자기를 공급했던 도시로, 관요가 설립된 시기는 1467년 조선 세조 13년입니다. 당시 왕실에 납품되던 관요 자기는 일반 군중이나 귀족들이 사용할 수 없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조화를 선보이며, 광주 왕실도자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nolbups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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