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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 보급사업 신청 받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4-04-19 10:41

(사진제공=제주시청)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제주시는 시각ㆍ청각 장애인용 TV 무상 보급사업을 5월 10일까지 신청받는다.

본 사업은 시각ㆍ청각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방송매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전용 TV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매년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보급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200여 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시각ㆍ청각 장애인, 국가보훈처 눈ㆍ귀 상이등급자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이며, 장애 정도와 연령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 후 보급된다.

단,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시각ㆍ청각 장애인용 TV를 수령한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5월 1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TV보급사업 누리집 접속 후 본인 인증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시각ㆍ청각 장애인 전용 TV는 사용자 맞춤형 메뉴 즐겨찾기 및 장애 유형별로 자막방송, 화면해설방송, 수어방송 등 TV 시청을 돕는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색각이상자를 위해 방송화면에 흑백 또는 적‧녹‧청색 필터를 적용해 인식이 어려운 색상을 보정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한편, 제주시는 작년까지 총 1,042대의 TV를 보급했으며, 지난해 시‧청각 장애인들에게 TV 185대를 지원한 바 있다.

박효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에 많은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신청해 보다 편리하게 방송매체에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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