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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LINC사업단' 개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2-06-01 15:49

교과부 선정, 기술혁신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1일 오전 'LINC사업단'의 문을 열었다.


 'LINC사업단' 개소는 앞서 지난 3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LINC사업'은 교과부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광역권선도산업인재양성', '산학협력중심대학', '지역거점연구단' 등 44개 대학에 연간 1455억원을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LINC사업으로 통합해 총 1700억원을 51개 선정 대학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51개교 중 '기술혁신형'은 14개교에 불과하며, 나머지 37개교는 '현장밀착형'이다.


 특히 '기술혁신형' 선도대학 중 사립대는 영남대를 비롯해 성균관대, 한양대, 조선대 등 전국 4개교뿐이다.


 이로써 영남대는 향후 5년에 걸쳐 200~250억원의 국고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총장 직속기구로 'LINC사업단'을 발족, 사업단장으로 기존의 '대경권 그린에너지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를 이끌었던 이희영 교수(신소재공학부)를 임명했다.


 이는 지난 3년간 국책과제로 수행한 '광역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의 성과를 LINC사업에 연계.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영남대 LINC사업에는 공대 6개 학부(과), 이과대 3개 학과, 상경대 2개 학부, 생명공학부 등 총 12개 학부(과)가 참여한다.


 직접적인 참여 인원은 학부생 및 대학원생 8500여명, 참여교수 250여명 등 무려 9000명에 근접한다.


 또 500여 개 가족기업도 함께 해 기술혁신형 산학협력을 선도해 나간다.


 이에 영남대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신규 채용하는 한편 '창업교육센터' 및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다학제간/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산학협력트랙' 등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커리큘럼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그 동안 축적한 그린분야의 연구력과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대학원에 그린에너지 및 그린카 대학원 연합과정을 신규 개설하는 등 특성화된 '그린 인재'(Green Collar)를 육성하고 지역의 그린산업발전을 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해 'Allset' 기업 지원을 제공하는 등 대학과 지역기업의 상생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Allset'(All Support for EnTerprise)는 특정분야가 아닌, 다수학과가 공동 참여하는 맞춤형.패키지형 기업 지원으로 기술지원과 장비공동활용뿐 아니라 디자인, 마케팅, 회계, 해외시장 개척, A/S 등 중소기업 취약분야 전반에 대한 지원을 말한다.


 이효수 총장은 "선도전략산업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견인하는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우리대학의 비전인 'YU Glocal Initiative'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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