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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부제들 "이웃 종교 배우러 왔습니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완영기자 송고시간 2012-06-22 18:58

 21일 '주교회의와 함께하는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에 참석한 가톨릭 부제들이 대한 성공회 서울 주교좌 성당을 방문하여 김근상 주교와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완영 기자

 "우리가 이웃 종교를 바라볼 때 차이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의 가치가 내일을 향해 열려져 있다면 '다르다'는 것을 규명하기 보다는 같은 것을 먼저 찾아보는 시각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근상 주교(대한 성공회 한국 관구장)가 '제6회 주교회의와 함께하는 교회 일치와 종교간 대화'에 참석한 가톨릭 부제들에게 던진 첫 마디는 바로 소통이다.

 전국 6개 가톨릭대학교 부제 91명이 참가해 20일~22일까지 3일 동안 정교회, 성공회, 불교, 이슬람, 원불교, 성균관 등 이웃 6대 종단을 방문하여 다문화 사회에서 한국 가톨릭의 종교간 대화 노력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궁금했던 이웃 종교의 교리와 문화에 대해 각 종단의 성직자들에게 묻기도 하고, 편하게 이야기도 나누면서 이웃종교를 배우기 위해서다.

 유승현(전주교구) 부제는 "모든 종교가 평화를 원하고, 함께 사는 세상을 추구하기에 서로 공존하고 협력해야 된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사목 일선에서도 종교를 떠나서 좀 더 넓은 안목으로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와 교황대사관도 방문하여 주교회의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설명을 듣고, 교황청과 한국 천주교회의 유대와 일치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정주 신부(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홍보국장)는 "그동안 가톨릭 신학을 배웠던 부제들에게는 이번 체험이 실제적으로 다른 종단과 만남을 갖거나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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