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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해군을 위한 해군1함대의 끝 없는 도전!

[=아시아뉴스통신] 이형섭기자 송고시간 2012-06-26 12:24

해군1함대 소속 함정이 동해상에서 적 도발 저지를 위한 종합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1함대)

 1950년 6월25일 한국전쟁에서 옥계지방에 상륙중이던 적 상륙정을 격침시키면서 적의 상륙을 저지하는 등 동해 수호의 첨병 역할을 한 해군1함대사령부가 동해 수호신으로 거듭나고 있다.

 해군1함대사는 1946년 8월22일 군정법령 제86호에 의해 강원도 묵호읍에 조선해양경비대 묵호기지로 첫 임무를 맡으면서 동해 수호의 첫 신호탄을 올렸다.

 동해수호의 첫 발을 띤 묵호경비대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 당시 후방지역에 특수부대를 투입, 제2전선을 형성하기 위해 옥계지방에 상륙중이던 북한 상륙정을 해상 경비 중이던 YMS-509(정장 소령 김상도)이 조기에 발견해 상륙정 1척을 격침시키고 기동선 1척을 나포하는 등 전훈을 세웠다.

 이 전투의 승리는 동해안 후방 깊숙이 우회 침투해 강릉 주둔 국군 8사단을 고립시키고 후방 교란을 꾀하려던 북한군의 작전을 무산시키는 역할을 했다. 

 또 50분간의 포격전 끝에 적의 상륙 시도를 저지하는데 성공한 묵호경비대는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선봉함대"의 정신을 정립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현재 1함대의 빛나는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적의 끊임없는 도발속에 성장한 1함대는 1968년 북 간첩의 동해ㆍ울진지구 침투사건을 계기로 효율적인 해상경비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1968년 4월10일 제2해상 경비사령부를 설치한데 이어 1969년 삼척23사단 본부 건물로 지휘부가 이동하게 됐다.

 삼척 주둔 시절인 1971년 제2해상경비사령부에서 제1해상경비사령부로 개칭되었고 같은 해 8월1일 제1해역경비사령부로 개칭됐다.

 1973년 진해 단일기지로 구성된 한국 해군의 취약점을 개선하고 적의 지속적인 비정규전 시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 해군을 5개 기지로 분산해 5개 해역사령부로 구성하게 됐다.

 이에 해군 1함대는 동해안의 전탐기지와 전진기지, 예비기지를 통합해 효율적인 경비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1973년 7월1일 제1해역사령부로 승격됐다. 초대 사령관은 이수영 준장이 취임했다.

해군1함대 소속 링스헬기가 동해 수호를 위해 최전방을 비행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형섭 기자.

 제1해역사령부는 1982년 6월3일 동해시 평릉동 현 청사로 이전한 후 1986년 2월1일 해군본부 일반명령 제1호 "부대창설지시"에 따라 해군제1함대사령부로 개칭했으며 초대 사령관은 조충현 소장이 취임했다.

 해군1함대사령부의 창설은 해군 세력을 분산해 적의 기습공격에 대한 대량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1해역사를 상주작전이 가능한 체제로 발전시켜 독자적인 작전 능력을 구축하면서 대양해군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역의 문화와 전통, 경제 등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해군1함대사령부는 지역 깊숙히 자리잡으면서 "1함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만들어 지는 등 지역에 없어서는 안되는 뿌리깊은 나무로 성장했다.

 이와함께 건강한 병영생활을 통한 강인한 군인정신 함양을 위해 과거와 미래를 적절히 융합하고 있는 1함대사는 젊은 장병들의 세계에서 더 강인한 해군력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해군1함대는 전통과 미래가 융합된 선봉과거제를 통해 최고 전사를 선발하면서 장병들에게 재미와 함께 작전능력 향상, 효율적인 훈련성과 등을 거두며 활기 넘치는 병영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아울러 젊은 수병들의 눈 높이를 통한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추진한 "나도 강사다" 프로그램은 일률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 소통과 관심 속에 21세기 대양해군 제1함대사령부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외에도 해군1함대는 지역의 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악대와 홍보단,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재능많은 수병 등이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 행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해군 이미지 고취는 물론 가족으로 거듭나고 있다.

 해군1함대는 건강한 병영생활을 통한 국방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동해 지킴이ㆍ 세계 최강 해군을 위해 끝없이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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