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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종훈 의정부지법원장 |
대법원은 4일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에 대한 전보 인사를 오는 7일자로 단행한 가운데 서울고법 곽종훈 부장판사를 경기 의정부지방법원장에 보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곽종훈(61·사법연수원 13기) 의정부지법원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법과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1983년 전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재판연구관을 비롯해 수원·서울지법과 서울고법 판사를 거쳐 전주·인천·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 판사 등을 역임했다.
곽 원장은 민사, 형사, 가사, 행정 등 각종 소송의 재판업무를 담당해 재판실무해 능통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강직하고 확고한 소명의식과 더불어 신념이 투철하다는 평가와 함께 선후배 법관들 및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곽 신임 법원장은 서울고법에서 4년간 의료사건 전담재판장을 맡아, 법정에서 전문조정위원(의사)의 의견청취형 조정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의료사건 중 77%를 조정과 화해로 이끄는 성과를 거둔 적이 있다.
한편 곽 원장은 최근까지 서울중앙지법 종합청사 기독신우회 회장을 역임을 했을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으며 부인 정연희(59)여사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