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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제300회 임시회 개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동기자 송고시간 2012-09-13 18:33

김오영 의장, “김두관 전 지사 공약사업 재점검 T/F팀 구성” 제안
 13일 오전 경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00회 임시회가 열린 가운데 김오영 의장이 개회사를 통해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공약사업 재점검을 위한 T/F팀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 제300회 임시회가 13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개회돼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남도 조례정비 특별위원회에서 제출한 ‘경남도 용역관리 및 운용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 39건을 처리하게 된다.

 특히 ‘창원해양경찰서 신설촉구 대정부 건의안’, ‘안정적 민생치안 확보를 위한 경남 치안인력 등 확충 건의안’,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행위 즉각 중단 및 대마도의 대한민국 영토 확인을 위한 정부차원의 대응 촉구 결의안’, ‘해양수산부 설치 촉구 결의안’ 등 건의∙결의안 4건을 채택해 중앙정부와 관련기관∙단체에 보낼 계획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조재규, 명희진, 이길종, 이성용의원 등이 도정에 관한 질문을 했고 1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김해연, 공윤권, 김대겸, 홍순경의원이 도정질문을 펼친다.

 김오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임기 중 공약사업을 살펴보면 모두 144건으로 현재까지 사업완료는 15건이며 계획 중이거나 진행 중에 있는 사업이 129건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등을 포함해 50조570억원이 필요해 연도별 물가상승률 등과 경남도 재정사항을 감안하면 천문학적 숫자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중앙정부의 차기년도 예산편성 지침에 따르면 예산편성 최우선 과제로 ‘균형재정 회복’과 ‘전략적 재원배분’의 원칙을 권고하며 재정운용 최우선 순위는 ‘재정의 건전성 확보’다”라며 “이에 129건의 사업에 대한 실현가능성과 재정의 뒷받침 여부 등을 다시 검토할 수 있는 TF팀을 차기년도 예산편성 이전에 구성할 것을 제안하며 집행부는 적극적인 검토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보름여 앞으로 다가 온 추석이 경남도민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기침체로 인한 체불임금 문제와 추석물가 단속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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