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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군복무 '공백기·고문' 으로 자서전에 밝혀

[=아시아뉴스통신] 김종식기자 송고시간 2012-09-28 11:16

심재철 의원,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인데 이런사람이 어떻게?"
  27일 심재철 의원은 안철수 대선 후보가 거짓말을 밥먹듯하고 교과서에 까지 실려 후학들에게 거짓을 전해주며 군대 생활을 귀족처럼 생활해 놓고도 군복부 기간을 공백기, 고문의 시간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 비난하는 자료를 배포했다.사진은 지난 19일 안철수 후보의 대선출마 선언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성공 신화는 거짓말로 미화된 것이 너무 많다고 27일 전했다.

 심 의원은 "이런 거짓말이 교과서에까지 실린 것은 후세대에게 허위를 가르치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며 안 후보의 전방위적 거짓말 사례를 시리즈로 실어야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 "안 후보가 출판한 '행복바이러스 안철수' 책자 내용에 내가 가족들에게 군대 간다고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없었다고 쓰여 있으나 부인 김미경 씨는 지난해 8월 언론 인터뷰에서 기차 태워 보내고 혼자 돌아오는데 무지 섭섭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더구나 고등학교 교과서에는 만화로 안 후보는 내무반에 들어가고 나서야 가족들에게 연락 안 한 걸 깨달아 중대장에게 사정해 겨우 전화를 걸었다고 써 놓고 있다"며 "이 거짓말이 교과서 3종이상에 실리게돼 거짓말을 배운 학생들에게 윤리교육을 어떻게 시킬 것인지, 스스로 미화하는 거짓말 정도는 용납되는 사회라고 가르쳐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흥분해 했다. 

 또한 심 의원은 지난 1999년 출판한 '별난 컴퓨터 의사 안철수' 책자에서 안 후보는 군대생활 39개월은 나에게 커다란 공백기였고 내가 배속된 곳은 의학연구를 할수 없었으며 컴퓨터 일을 할 여건도 되지 못해 그것은 나에게는 엄청난 고문이었다고 밝힌 내용은 문제 삼았다.

 심재철 의원은 안 후보가 진해에 근무할때 일년동안 주말마다 외박해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와서 미주 보너스 항공권까지 받았으며(150회 이상 부산행 왕복비행기 타야만 가능), 2년은 서울의 연구소에 배치돼 매일 집에서 출퇴근한 ‘귀족’ 군 생활을 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안 후보의 국민의 신성한 의무인 병역에 대한 가치관이 잘못됐다"며 "군 복무 기간을 입대 전 사회생활 때 했던 것을 할 수 없게 됐다고 ‘공백기’, ‘고문’이라고 폄훼하는 것은 안보에 대한 오도된 가치관이자 軍과 군인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이 시각에도 국민이 안심하도록 철통같이 방위를 하는 60만 군인장병들의 피땀을 쓸데없고 괴로운 것으로 치부하는 모독이며 더구나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군 통수권자인데 군 복무를 공백기, 고문으로 보는 통수권자가 유사시에 장병들에게 어떻게 국가수호를 위한 희생을 요구할 수 있겠는가? 이런 사람이 국가안보를 맡는다는 것은 위험천만하다"고 맹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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