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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사회 "정우택 국회의원은 즉각 사퇴하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이인영기자 송고시간 2012-09-27 16:22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7일 “부도덕한 정우택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얼마 전 손인석 전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이 정치개혁을 위한 양심고백을 했는데 이는 이미 지난 총선기간 야후 블로그 ‘Crime to guilty’가 제기한 의혹 및 지역정가에 떠도는 얘기와 크게 상이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손 전 위원장의 양심고백에 따르면 본인은 정우택의 스폰서였음을 밝히고 있다”며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때 1000만원과 차량을 제공했고, 2007년 타이완에서의 성 접대와 미국에서 1000달러 제공, 2010년 지선에서는 정치자금 수수를 목격하고 돈 배포 심부름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2006년 지방선거 때부터 정우택 의원을 도왔고, 충북청년경제포럼을 만들어 사무총장을 맡아 도지사 재임기간 내내 사적인 일정뿐만 아니라 공식적인 해외일정에도 동행하면서 수족처럼 일했던 손 전위원장의 양심고백이기에 지역사회는 더욱 충격에 빠졌다”며 “정우택 의원은 명백히 드러난 정치자금 불법수수 및 성 접대와 관련해 끝까지 거짓으로 일관하며 지역유권자를 기만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사법당국은 지난 총선 당시 정우택 후보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법적으로 무혐의 처리를 한 바 있지만 당시 충분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 등 아쉬운 부분이 남아 있다”며 “이제 당사자의 양심고백으로 이 보다 확실한 증거가 없다.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명백히 가려지고, 법의 심판도 하루빨리 진행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앞서 26일 오후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이미 자질 없는 인사들에 의해 진실보도의 기능을 상실한 모 언론사는 총선당시의 잘못에 대해 유권자들에게 석고대죄는 못할망정 또 다시 허위날조 된 기사로 지역에 분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여기에 민주통합당은 모 언론사의 장단에 춤을 추면서 정해진 수순에 놀아나는 해괴망측한 꼴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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