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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인천여교사투서 관련 시교육청 감사착수

[=아시아뉴스통신] 성정훈기자 송고시간 2012-10-24 09:54


노현경 인천시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일명 여교사투서 사건 관련해 인천시교육청이 24일부터 감사에 착수한다.


 지난 3개월간 인천교육계 뿐만 아니라 전국 교육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일명 ‘여교사투서 사건’에 관련해 인천시교육청과 노현경 인천시의원의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 투서의 내용과 상당부분 일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교육청은 감사에 착수했으며 감사팀 관계자는 "현장 감사기간은 2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8일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감사대상 및 감사대상교는 59개교로 설문조사 결과 성희롱 및 성추행 경험 응답한 학교 54개교와 무기명신고 우편물 접수대상교 1개교 및 노현경 의원에게 보내온 투서 해당학교 8개교 등이다.


 이번 인천시교육청 감사는 여교사투서사건 관련한 사실확인 및 개선을 위한 매우 중요한 감사로, 인천시교육청이 철저한 감사를 한 후 개선안을 마련할지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시교육청은 교육청 자체 설문조사로 드러난 일부관리자들에 대한 성희롱, 성추행은 물론 여러 부당한 요구나 금품수수에 대한 제보나 투서의 내용이 사실인지 철저하고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일 경우 엄중문책은 물론 재발방지책도 세워야 한다.


 또한 이번 여교사 투서 사건의 근본원인으로 지목된 불합리한 승진 근평에 대한 제도개선에도 앞장서야 할 것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달  현장교사들로부터 ‘교원인사제도 개선’ 에 대한 의견 수렴을 했고,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교원인사관리협의회’를 거쳐 2차 의견수렴을 했다.


 이들 의견을 최종 정리해 11월 ‘인사위원회’에 개선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교육청은 여교사투서 사건으로 실추한 인천교육의 명예회복과 일그러진 교직풍토 개선을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전국 시도 교육청 가운데 가장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교원인사관리개선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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