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토마 감염에 의해 담관이 확장된 간의 단면.(사진제공=경주시보건소) |
경북 경주시에 사는 주민들의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실시한 전국민 장내기생충 감염실태 조사 결과 경주시 주민 166명 중 12.6%인 21명이 간흡충양성으로 조사됐다.
간흡충감염은 기생충질환 중 가장 흔하면서 위험한 질환으로 전체 기생충질환의 80%를 점유하며 담관내 결석과 함께 담관암종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한편 경주시보건소는 년중 무료검사하며 양성자에 대해서는 무료로 투약한다.
경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민물고기의 생식을 금하고 조리기구는 철저히 소독하며 식품은 청결하게 세척하고 조리해야 간흡충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