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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27일 개통

[=아시아뉴스통신] 은윤수기자 송고시간 2012-12-26 23:30

북구 양덕동 ~ 흥해읍 용한리…물류수송 가능

경북 포항시가 27일 완전 개통할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시장 박승호)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추진해온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를 27일 오후 2시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북구 양덕동에서 흥해읍 용한리 간 도로연장 5㎞, 도로폭 30m에 왕복 6차선 차도와 인도, 자전거로를 양측에 설치했다.


 이 도로는 영일만 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로 총공사비 868억원을 전액국비로 투입해 5년간에 걸쳐 인가·시공·준공에 이르렀다.


 5년간의 공사 기간 중 많은 우역곡절이 있었으며 공사 초기 토지보상과 인근주민의 민원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수차례에 걸친 주민과의 대화와 설득 작업으로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냈다.


 또 많은 국비를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박승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서울을 방문해 직접 중앙부처 관계자를 만나 설득하고 협조를 구했기에 가능했으며 이병석 국회부의장의 측면 도움도 상당한 역할을 차지했다.


 도로가 개통되면 그동안 기존의 좁은 도로를 이용하는 산업단지 내 입주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원활한 물동량 수송으로 더욱더 활발한 공장가동에 박차를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동차 전용도로인 영일만대로와 연결돼 고속도로와 영일만항을 이용하는 기업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며 입주 근로자뿐만 아니라 포항시민들도 편하게 영일만항에 접근하게 된다.


 포항시는 다가오는 새해 해맞이 관광객들의 교통난 해소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일 포항시 산업단지지원과장은 "몇 해를 거쳐 준공에 이르기까지 통행에 불편함을 이해하고 공사에 협조해준 인근주민과 직접공사에 종사한 근로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 도로를 이용하는 기업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동안의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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