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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에이즈 감염자 급증…총 146명 확인

[=아시아뉴스통신] 이현재기자 송고시간 2013-01-28 16:32


 전북도내 에이즈 감염자가 지난 5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20명 이상이 에이즈에 감염되고 있어 예방 및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에이즈 감염자는 총 146명으로 지난 2007년 71명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감염자 146명을 성별로 보면 남자가 129명,여자는 17명이다.


 전북도내 에이즈 신규 감염자는 지난 2006년 7명에서 2007년 11명, 2008년 9명으로 정체 현상을 보였으나 2009년 20명, 2010년과 2011년 각각 19명, 2012년 23명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감염자로 판명된 23명은 남자 22명, 여자 1명이었고 도내 거주자 13명, 타도 거주자 5명, 전입자 5명으로 나타났다.


 감염 확인 경로는 의료기관 진료 및 검진 과정에서 20명, 군 입대와 헌혈 과정에서 각각 2명과 1명씩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과거에는 에이즈가 불치병으로 인식됐지만 지금은 의학의 발달로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 질환에 불과하다”며 “보건소 등에서 에이즈 익명 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30~40년 이상 정상인처럼 생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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