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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스이 설 맞이 북한이탈주민의 '특별한 여행'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3-02-12 16:59

북한이탈주민 충북 단양으로 문화체험 실시

 지난 10일 포스코 설립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가 계사년 첫 명절을 맞이해 재직 북한이탈주민 및 가족이 충북 단양에서 특별한 여행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송도에스이)

 지난 10일 포스코 설립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대표 김용옥)는 계사년 첫 명절인 설을 맞이해, 고향을 찾아가고 싶지만 갈수 없는 재직 북한이탈주민 및 가족 21명과 함께 충북 단양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고 밝혔다.


 ㈜송도에스이에서는 매년 홀로 외로운 명절을 보내는 북한이탈주민 및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 하고 있으며, 이번엔 충북 단양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이번 설 맞이 '특별한 여행'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자연 풍광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단양8경과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 아쿠아리움, 드라마 세트장인 온달관광지 등을 둘러보며, 고향을 떠나온 아픔을 잠시 잊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여행에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강성애(가명)씨는 “매년 명절날이면 내가 다니는 회사인 송도에스이에서 이런 ‘특별한 문화체험’을 실시해줘, 고향에 있는 가족 및 친지들에 대한 그리움을 많이 이겨낼 수 있었다.

 또 가족과 함께 참석할 수 있어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설을 보내게 됐다”며 회사에 고마움을 표했다. 


 또 노순철(가명)씨는 “시간을 내어 다시 한번 찾고 싶을 정도로 단양의 자연 경관은 매우 아름답고, 우리의 전통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문화 유적지는 매우 감동적이었다. 바쁘고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뜻 깊은 설을 보내게 해준 송도에스이에 감사한다.”며 이번 송도에스이에서 마련한 ‘특별한 여행’에 감사를 전했다.


 ㈜송도에스이는 재직중인 북한이탈주민들이 사회조기 정착을 위해 반기 1회 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언어교육, 고객예절, 웃음치료, 건강 관리, 기초 컴퓨터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북한이탈주민의 빠른 사회정착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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