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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자동차 주제 이색강의 '인간과 자동차' 개설

[=아시아뉴스통신] 남성봉기자 송고시간 2013-02-24 09:03

 오는 3월부터 부경대학교에 개설되는 교양강의인 '인간과 자동차'의 강의를 맡게 될 홍동식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와 채영희 국어국문학과 교수, 손정현‧이연원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 오창호 신문방송학과 교수(왼쪽부터 순서대로).(사진제공=부경대학교)

 부경대학교가 오는 3월부터 2학점짜리 교양강의인 자동차를 매개로 인문학과 공학의 관계를 탐색하는 이색강의 '인간과 자동차'를 개설, 눈길을 끈다.


 이 강의는 우리생활의 중요한 축이 되고 있는 자동차를 테마로 인문학과 공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과학기술과 인간과의 관계를 탐구했다.


 강의는 채영희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신명호 사학과 교수, 오창호 신문방송학과 교수, 홍동식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손정현‧이연원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 등 인문학 및 공학을 전공한 교수 6명이 번갈아 진행한다.


 강의내용은 '인문학과 자동차가 만나다'와 '인문학은 과학기술을 어떻게 번역하는가?', '탈 것의 역사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자동차는 도구인가 무기인가?', '자동차 디자인은 어떻게 변화했는가?', '자동차의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 '자동차의 엔진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등의 주제가 한 학기동안 이어진다.


 강의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교수들은 이번 강좌를 위해 교재 '자동차 인문학을 품다(GS인터비전 발간)'도 직접 제작했다.
 
 이 강좌는 공학기술의 객관성과 비판적 질문을 생성하는 인문학의 협력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영희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자동차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자동차는 인간생활의 중심에 있지만 정작 자동차에 대해 너무 무지한 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인문학과 공학의 융합이 공학도 및 인문학도에게도 폭넓은 지식을 제공해주고 서로의 안목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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