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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이전 기관 지역 인력 채용 '봄바람'

[=아시아뉴스통신] 이재호기자 송고시간 2013-03-07 12:17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첫 이전 기관인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지난 4일부터 신사옥에서 공식업무에 들어가 가운데 우정정보사업센터를 비롯한 이전 기관들의 지역 인력 채용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7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우정사업정보센터 유지보수업체인 A사와 B사가 나주직업훈련원과 취업박람회를 통해 동신대와 조선대 등 지역대학의 관련학과 학생을 포함, 22명을 선발해서 인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 업체들은 올해 우정사업정보센터의 5개과와 총 200여명의 인력채용이 필요한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정사업정보센터는 또 주방장 및 조리사, 기간제 근로자,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총 36명의 지역인력을 채용했다.

 이와 함께 이전 예정인 한전KDN의 연관기업 4개 업체는 본사 이전 또는 지사 설립을 통해 100여명의 지역인력채용 계획을 세우고 이전에 따른 숙소와 지원사항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이강후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해서 본회의를 통과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해당 시․도의 지방대학 졸업생이나 졸업예정자가 우선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데다, 소프트웨어 사업에 대기업의 참여가 제한되면서 중소기업들에게도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 혁신도시지원단 관계자는 “공공기관들의 신청사 이전이 본격화되면 상당수 인력이탈이 예상되는만큼, 지역에서의 취업기회는 상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취업정보센터와 직업훈련원 등을 통해 구인기관의 필요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력공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지난 2005년 6월24일 혁신도시 계획이 발표된 후 7년 9개월 만에 문을 열었으며, 4만9544㎡ 부지에 총면적 2만757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고, 공무원 350명을 포함해서 총 816명이 근무하게 된다.

 공식 개청식은 오는 5월초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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