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연수원(김한경 원장)은 21일 영종도서관에서 영어독서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적 사고력 함양을 위한 '2013 영종 영어 북클럽'개강식을 가졌다.

 인천영종도서관과의 협력으로 이뤄지는 영종 영어 북클럽은 영종도 지역내 중학교 2,3학년 중 희망자 2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원어민교사가 지도하는 영어독서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영어수준에 따라 무학년제로 운영되는 이번 북클럽에서 학생들은 청소년문학작품을 자율적으로 읽고 수업시간에 책 내용을 점검한 후 그것을 토대로 다양한 학습활동과 토론활동을 진행한다.

 또 수업을 위해 학생들 각자가 준비한 결과물로 제작되는 포트폴리오는 향후 북클럽 참가 학생들이 상급학교 지원 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원어민교사의 객관적인 수업관찰을 바탕으로 우수학생을 선정해 표창하고 영문추천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개강식에서 이해경 인천교육연수원 외국어교육부장은 “참가학생들이 영문독서를 통해 영어 학업 성취도의 신장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영미 문화권에 대한 이해의 폭이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종중학교 3학년 방지현 학생은 “영어 독서를 꾸준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영어 독서 습관을 기르고 동시에 영어를 효율적으로 공부하는데 필요한 각종 노하우를 배워가겠다”라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교육연수원은 영종 영어 북클럽을 통해 영종 지역사회 주민들의 공교육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방과 후 영어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사교육비를 경감시키는데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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