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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줄기세포 치료제'로 스타가르트병 국내 첫 환자 임상 시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정은기자 송고시간 2013-04-05 12:18

 분당차병원 송원경 교수.(사진제공=차병원)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를 이용한 스타가르트병 실명 환자에 대한 국내 첫 임상 시술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분당차병원 송원경 교수팀에 의해서 진행된 이번 임상 시술은 안정성과 내약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1상으로 3명의 환자에 대해 시술하고 18개월 동안 추적 관찰 할 예정이다. 
 
 이번 첫 환자 시술로 앞으로 점차적으로 3명의 환자에 대한 임상 시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 스타가르트 병에 대한 임상 시술은 국내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는 차바이오앤의 美 협력사인 ACT(Advanced Cell Technology) 사에 이은 두 번째 시술이다.  
 
 차바이오앤은 지난해 11월 분당차병원 송원경 교수팀에 의뢰해 배아줄기세포를 유래 망막치료제로 황반변성 첫 환자에 대한 임상시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후 독립자료 모니터링 위원회로부터 안전성에 문제가 없으며 계속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도 무방하다는 결과를 통보 받아 현재 황반변성 환자에 대한 두번째 시술도 준비 중에 있다. 
 
 정형민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사장은 “지난해 11월 위축성 나이관련 황반변성 임상시험의 첫 번째 환자 시술에 이은 이번 스타가르트병 임상시험의 첫 번째 환자 시술도 성공적으로 완료 됨에 따라 남은 임상진행 과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 이라며 “현재 미국 ACT사의 임상시험 중간결과에 따르면 안전성 뿐만 아니라 효능도 기대 이상이라는 보고가 있어 국내 임상 시험의 결과도 만족스러울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현재 황반변성 치료제 글로벌 시장규모는 약 4조원으로 추정되며 (현재 유일한 치료제인 노바티스/제네텍의 루센티스(Lucentis)와 QLT의 비쥬다인(Visudyne), 지난 2010년 글로벌 매출기준) 차후 임상시험 시험이 성공한다면 현재 황반변성의 90%를 차지하는 건성 황반변성 실명증 환자들의 확실한 치료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현재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치료제에 대한 국내 생산이 가능하도록 생산, 설비와 기술을 갖췄으며 다른 줄기세포세포치료제에 비해 임상시험기간이 비교적 짧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국내 최초 배아줄기세포 세포치료제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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