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임대한 오피스텔에서 가출한 미성년자와 직업여성 등을 고용해 성매매를 해 온 30대 업주와 종업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신용선)은 10일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업을 한 업주 A씨(33)를 아동 및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종업원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월말부터 부산진구 전포동 소재 오피스텔에서 방 4개를 빌려 인터넷을 이용해 손님을 모집하는 수법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이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가출 미성년자 C양(16) 등 2명과 성매매 여성 4명을 고용해 찾아오는 손님들을 상대로 시간당 12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은 첩보를 입수하고 여종업원을 상대로 진술을 확보한 후 증거물 등을 압수하고 종업원과 업주를 긴급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 풍속업소 광역단속수사팀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매매 알선업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4대 사회악 근절의 일환으로 이들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하고 엄정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