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뉴스홈
시민참여 ‘i-Seoul 관광안내 자원봉사단’ 활동 개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3-05-10 08:30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민청에서 'i-Seoul 관광안내 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 최노석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일곱번째부터) 등 관계자들과 자원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관광협회)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는 서울시(시장 박원순)과 공동으로 9일 오후 서울시민청에서 'i-Seoul 서울시 외국인 관광안내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2009년 최초로 서울시와 함께 시작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한차원 발전시켜 시민 참여형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로 확대해 자원봉사자 300여명을 모집 'i-Seoul 관광안내 자원봉사단'을 발족했다.


 이번 발대식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노석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i-Seoul 관광안내 자원봉사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식전공연 마술쇼, 자원봉사단 선서 및 신분증과 모자 전달, 서울시장 격려사, 시상 및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관광 친절안내분야 유공자에 대한 서울시장 표창으로 관광협회소속 관광통역안내원 5명과 시민 자원봉사자 2명 및 (사)한국국제봉사기구가 수상했다.


 총 326명의 관광안내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베이지색 모자와 빨간 조끼를 입고 명동, 남대문시장, 신촌, 이태원, 동대문 등 서울 주요 관광지의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에서 기존 전문 관광통역안내원 130여명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게 된다.


 이들은 지난해 58만 4000건의 외국인 관광객 응대를 기록한 명동에서 일본 골든위크 직전인 지난달 25일부터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11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전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기존에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들이 개별적으로 참여한적은 있지만 'i-Seoul'이라는 공식명칭으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학생부터 85세 노인, 회사원, 주부, 자영업자, 사진작가 등 연령, 직업도 다양한 시민 봉사자들은 관광통역안내원 자격증, 외국어 자격증을 소지한 시민들로 지난달 1일부터 사전심사와 교육을 통해 관광안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i-Seoul 관광안내 자원봉사단은 늘어나는 외국 관광객 안내 수요 충족과 일본 골든위크, 중국 노동절 등 특수 대비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함은 물론 서울을 찾는 외국인관광객들에게 서울의 정(情)을 느끼게 하는 세심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외국인 환대의식 저변을 확산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i-Seoul'은 서울시 관광안내 자원봉사단의 공식명칭으로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i'는 정보를 의미하는 Information과 내(I)가 바로 서울(Seoul)의 얼굴 이라는 사명감의 의미를 담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