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아시아뉴스통신DB |
이번 원전지역 순회 간담회는 이 위원장이 취임 후 갖는 첫 방문으로 월성원전 스트레스테스트를 비롯 한울원전(옛 울진원전) 증기발생기 교체 관련 현안 등 원전지역 현안문제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해석돼 관심을 끌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22일 한빛 원전(옛 영광 원전)을 시작으로 오는 6월 초까지 고리, 월성, 한울원전(옛 울진원전) 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고 21일 밝혔다.
22일 영광 지역 방문에서 이 위원장은 한빛 3호기 원자로헤드 관통부 결함을 보수하기 위해 한수원이 신청한 보수방법(“덧씌움 용접방식”)의 기술적 안전성 검토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검증단과 간담회를 갖는다.
또 고리와 월성, 울진지역 간담회에서는 월성원전 스트레스테스트와 한울원전 증기발생기 교체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원안위는 이번 지역 방문을 통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주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원자력 안전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원전지역 순회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4월15일 있은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원전 지역 주민 소통과 원전안전 점검에 원전 소재 지자체와 주민참여를 정례화할 것을 담은 '3대 정책방향과 세부 실천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