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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 강남구는 도산공원에서 주민들이 직접 공원을 책으로 꾸미는 시민주도형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사진제공=강남구청) |
서울 강남구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도산공원에서 주민들이 직접 공원을 책으로 꾸미는 시민주도형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을 직접 책으로 뒤덮인 도산공원으로 초대해 책의 재미와 아름다움, 그리고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1313 독서운동을 상징하는 1313권의 책표지 만국기와 강남구 명사를 비롯, 구민이 기증한 100인의 추천도서 등 다채로운 책 전시가 눈길을 끈다.
'책숲으로 소풍가요' 라는 슬로건처럼 숲 속 작은 도서관을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이 자연과 책이 어우러진 야외에서 편히 쉬며 책을 볼 수 있도록 인디언 텐트마을도 운영한다.
축제는 ▶책의 아름다움 ▶책의 재미 ▶책의 감동 ▶책의 즐거움 총 4개 테마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Zone을 구성해 각자 느끼고 싶은 책의 이로움을 찾아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린이 인형극, 동화 판소리, 북소믈리에콘서트 뿐 아니라 구립오케스트라가 진행하는 숲속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또한 국내 유수의 30여개의 출판사가 참가해 신간 발표와 우수도서 할인전을 열고 깜짝 경매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안내 홈페이지(www.gangnambook.com)를 참고하면 된다.
권승원 문화체육과장은 "축제에 참석한 주민들이 책을 가지고 다양하게 놀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책읽기가 생활화되고 친숙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서행사와 캠페인을 전개해 책읽는 강남, 행복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