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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조선족 범죄, 대책시급해

[=아시아뉴스통신] 조현철기자 송고시간 2013-06-06 10:05

 5일 오전 2시57분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서장.신상석)는 관내인 원곡동과 고잔동에서 한국인 3명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중국 조선족 박모씨(44)를 검거(살인미수죄)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사진제공= 소셜커머스.누리군.SNS)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한 살해, 강간, 사기등 조선족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4일 경기 안산 원곡동과 고잔동에서 조선족 박모씨(44)가 한국인 3명을 흉기로 목을 베고 도주했다.

 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들 4명은 사업 파트너 사이로 중국에 화장품 수출을 위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과정에서 박씨는 자신을 홀대하는 이유로 앙가품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최초 피해자인 문모씨의 집에서 "오늘 사람을 죽이겠다"고 말한후 미리 준비한 흉기로 목을 베고 6km 떨어진 고잔동으로 이동해 강모씨와 배모씨를 발견, 똑같은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산시 기장군 인근 컨터이너 사무실에서 울산해경과 영등포 경찰서 관계자들이 서울 영등포 직업소개소장 살인사건의 피의자 조선족 이모(37)씨를 붙잡아 이송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지난달 23일에는 경남 김해에서 이혼한 전처를 노래방 도우미로 소개했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흉기를 휘두른 조선족 A씨(31)가 상해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지난해 4월에는 경기 수원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수백토막으로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선족 오원춘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오씨는 자신의 집 앞에서 귀가 중이던 27살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또 지난 2월 울산에서는 식당 등 소규모사업장에 취업중인 중국인들을 상대로 체류자격을 받아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조선족 출신의 결혼이민자 박모씨(여.41)씨가 사기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박씨는 지난 2006년 한국남성과 결혼해 입국한 결혼이민자로 불법체류중인 외국인들은 피해를 당해도 강제추방을 우려해 피해신고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악용해 합법체류자격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챘다.

 폴리스라인 쳐져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이처럼 지역을 가리지 않고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난이나 분실된 장물 스마트폰 수십억원 상당을 밀수출한 중국인 유학생과 조선족이 포함된 일당 38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스마트폰 2500여대 시가 20억 상당을 홍콩으로 밀반출하고 400여대를 밀수출 준비한 혐의로 검거됐으며 해외 현지판매책과 연계해 서울을 기점으로 전국에 수집책, 매입책, 매집책, 매집총책, 수출총책, 홍콩현지 판매책 등으로 나눠 조선족 및 중국인 유학생이 포함된 기업형 밀수출단을 결성해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5월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부터 건네받은 현금 1000만원을 중국으로 송금하고 지난 2011년 8월1일부터 11월23일까지 무등록 환전소를 운영하며 국내 거주하는 중국 무역업자들에게 일정 수수료를 받고 중국에 거주하는 다른 일행에게 돈을 송금하는 등의 방식으로 총 383억원을 환전·송금해 사기 및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로 조선족 A씨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처럼 여러 지역과 다양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한국인들의 안전을 위한 정부당국의 대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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