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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천구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
서울시 금천구는 학교 밀집지역인 독산3동으로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금천08번 마을버스 증차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지난달 14일 서울시로부터 1대 증차할 것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금천08번 마을버스는 7대의 차량이 8-12분 간격으로 운행해 긴 배차시간과 만차로 인해 통학하는 학생들이 탑승하지 못하는 등 그간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1년 3월 서울시에 증차 승인을 요청했으나 증차요건인 대당 승객 수 854명 이상에 미달해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한 차선책으로 구는 금천08번 마을버스의 대형화를 추진해 지난해 5월 소형버스 4대를 중형으로 교체 완료했다.
이후에도 금천08번 배차시간과 관련한 불편민원이 계속됐고 구는 최근 독산3동 소재 독산고, 문성중, 한울중, 난곡중 학생들과 마을버스 이용 주민들의 증차요구 연명부를 받아 서울시에 증차를 재검토 요청했다.
이에 최근 서울시는 마을버스 전체 승객 중 초·중·고생 이용 비율이 20%를 초과하는 노선의 경우 예외적으로 증차를 허용하는 것으로 기준을 변경해 금천08번의 증차를 승인했다.
한편, 노선 신설로 운행에 필요한 행정절차는 마무리 됐으나 자동차 제조사 사정에 따른 차량 출고 지연으로 운행이 연기되고 있는 금천11번(산기슭공원-석수역)은 오는 16일에, 금천10번(독산역-대륭5차)은 10월중에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교통행정과(02-2627-248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