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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 '포항 마케팅'에 두팔 걷어

[=아시아뉴스통신] 은윤수기자 송고시간 2013-07-18 22:38

JTBC 주말드라마에 깜짝 출연 포항알리미 역할 '톡톡'

 지난 14일 '맏이' 촬영현장에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출연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박승호)를 알리기 위해 종횡무진으로 나서고 있는 박승호 시장의 행보가 눈에 띄는 가운데 이번에는 그 활동범위가 드라마까지 확대돼 화제이다.


 박 시장은 지난 14일 장기면 계원리의 야외세트장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의 창사 2주년 특집 주말드라마로 편성 예정인 '맏이'의 드라마 촬영현장을 찾아가 스태프들을 격려하고 포항을 많이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드라마 총감독을 맡고 있는 LKH프로덕션의 이관희 감독은 박 시장에게 즉석에서 카메오(깜짝) 출연을 요청했고 당초 예정에 없는 요청에 당황하던 박 시장도 제작진의 적극적인 요청에 출연을 결정하고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촬영에 참가했다.


 이관희 감독은 "주인공 남매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담을 이곳 세트장을 마련하도록 여러모로 힘써준 박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홍보 열의에 감동해서 한 장면을 부탁했다"며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박 시장은 주인공인 오남매의 어머니(문정희 분)가 바닷가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주인공 남매들에게 전해주는 동네남자 역할을 맡아 시종 진지한 모습으로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호 시장은 "안방에서 편안하게 보던 드라마 제작이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다"면서 "이번 드라마가 성공적으로 제작돼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포항도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JTBC의 개국 2주년을 기념하는 50부작 특집 주말드라마 '맏이'는 '육남매'와 '폭풍의 계절' 등 대형 작품으로 주목받았던 거장 이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전원일기'와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등으로 유명한 김정수 작가와 손을 잡아 1960년대를 배경으로 일찍 부모를 여읜 오남매의 맏이가 동생들을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로 키워낸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채널 15번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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