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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마이크로로봇연구회', 경북도 최우수벤처창업동아리 선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3-07-25 17:52

수중초음파센서 이용한 '해수욕장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사진은 경일대학교 '마이크로로봇연구회' 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경일대)

 경일대학교는 '마이크로로봇연구회'가 경북도가 도내 35개 대학의 벤처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창업가능성이 높은 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에서 최우수 벤처창업동아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마이크로로봇연구회는 지금까지 4년 연속 '최우수 벤처창업동아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동아리가 창단된 이후 활동실적과 연구과제 개발 및 완성도, 창업실현가능성 등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온 실력파 동아리다.


 이번에 실효성과 상업성 측면에서 높이 평가받은 '해수욕장 안전관리 시스템'은 동아리 내부에서 아이디어를 계획하고 가상 시뮬레이션과 보완을 반복해 만들어낸 결실이다.


 마이크로로봇연구회가 고안한 해수욕장 안전관리시스템은 수중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서 부표에 사람이 접근할 경우 Zigbee 통신을 이용해 중계소 및 안전지휘소에 전송하고 전송받은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관리요원에게 사고 위치 및 발생여부를 전송하게 되므로 정확하고 신속한 구조 및 안전요원의 인력난과 근무 환경 개선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동훈 회장(로봇응용학과 3학년)은 "해수욕장 안전관리 시스템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의 50%가 수영미숙 및 감시소홀로 발생하는 점에서 착안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고안한 제품"이라며 "이번에 시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으로 제품 개발 및 창업을 목표로 열심히 연구하고 실험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40여명의 회원들은 동아리방에서 생활하디시피 하며 아이디어 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작품 제작 등을 함께 하고 있다.


 실력과 친목을 자랑으로 하는 마이크로로봇연구회는 학교나 지자체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3차례 미주지역의 벤처기업 견학을 지원하는 '대학생 해외창업연수단'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06 EXPO 작품전에 무인탐사로봇.이족로봇.4족로봇 외 다수 전시, 무인주차 시스템을 개발해 중소기업청 금상, 경일대 창업대전 금상 수상, 2007소호 창업아이템 공모전 금상 수상, 지난 2008년에는 GPS를 이용한 다수인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중소기업청 우수창업아이템 개발 지원사업 선정과 경일대 창업동아리경연대회 대상이라는 쾌거를 누린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에 화재경보 문자 알림시스템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청 우수창업아이템 개발지원사업에 선정, 지진 및 화재 2차 안전시스템으로 경일대 창업동아리 경연대회 대상 수상 및 지난 2011년 창업실전리그 지역예선에서 금상 수상, 지난해 대구경북 학생창업 경진대회서 횡단보도안전시스템으로 동상 수상 등 눈부신 실적을 자랑한다.


 매년 열리는 동아리 작품전과 EXPO 작품전 및 학술제에서 완성품을 시연하고 있는 등 활발한 창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성운 지도교수(로봇응용학과)는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실력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북돋으며 더 훌륭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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