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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급식, 학생 학부모 교직원 만족도 높아

[=아시아뉴스통신] 이승희기자 송고시간 2013-07-26 15:41

 사진은 군산시 옥봉초등학교 채식 식단.(사진제공=전북도교육청)

 채식의 날 도입 3년차 채식급식이 학교 현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3년전 육식 위주의 식습관에 채식 식단을 도입해 균형적인 영양섭취를 유도하기 위해 도내 57개교를 대상으로 ‘채식의 날’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채식의 날 시범학교의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긍정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2 시범학교 설문 조사 결과 ‘채식의 날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는 학생 86.3%(실시전 82.3%), 학부모 97.5%(96.9%), 교직원 99%(98.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채식의 날 운영에 따라 ‘채식 섭취에 노력한다’는 응답은 학생 92.7%(90.5%), 교직원 100%(100%)로 ‘그렇다’로 조사됐다.

 ‘채식은 건강에 도움된다’는 질문에 학생은 89.7%(86.8%), 학부모 95.8%(96.1%), 교직원은 99.5%(99.5%)로 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모두 인지하고 있었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2011년에 20개교, 지난 2012년에 43개교, 2013년에 57개교를 채식의 날 시범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시범학교는 학교급식의 영양관리기준의 준수를 원칙으로 하고 학교 자체적으로 주 1회 채식의 날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채식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에서 채식식단은 육류 및 육가공품, 인스턴트식품 등 가공식품을 자제하고 한국형 전통식단인 나물, 조림, 찜, 국 등 채소를 많이 사용하는 식단을 구성해 학생건강 증진을 도모하며, 학생의 기호를 고려해 다시마, 멸치 등의 천연조미료를 사용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채식의 날 운영에 대한 만족도 및 채식 섭취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가 상승하고 있다”라며 “특히 학부모와 교직원의 만족도 및 지지도는 절대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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