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창원 유목초등학교 3학년 김유리 학생.(사진제공=경남교육청) |
경남 창원 유목초등학교 3학년 김유리 학생이 ‘제1회 전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기존 각 시도에서 시행하던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전국대회로 승격, 교육부 주최로 지난 6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렸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1년부터 경남다문화교육연구회 주관으로 다문화가족 말하기 대회를 운영, 올해는 전국대회에 맞춰 경남대회로 승격해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번 전국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는 각 시·도에서 금상과 은상을 받은 학생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초등부에 출전한 김유리 학생은 필리핀어로 대회에 참가했으며 필리핀 전통의상을 입고 유창한 솜씨로 따갈로그어를 발표해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이중언어 강사를 양성∙배치하고 적극 활용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